와클 하코하면서 느낀점

https://m.inven.co.kr/board/wow/1896/43900

 

링크는 유령게 인터뷰

 

대충 내용은 mmorpg에서 중요한건 바로 다른 플레이어다. 이 겜은 멀티플레이 게임이고 mmorpg가 진보해야한다면 그 방향이 싱글플레이 강화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것

 

 

와우 클래식이 본섭과 달랐던 점, 그리고 블리자드와 클래식 유저들이 긍정적이고 내세울 점으로 꼽은것이

바로 다른 유저와의 상호작용이었음

 

클래식에서는 모든것이 힘듬. 1대 1 사냥조차도 대부분의 유저들은 모든 자원을 부어가며 피말리는 싸움을 해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정말 크게 느껴짐. 같이 퀘스트 하려고 파티해주는 옆사람이 소중하고 

사냥하다 줏은 물약이 귀중하고 지나가던 사제의 인내도 크고 6칸 가방 줍는것도 엄청난 보물을 줏은 느낌으로 다가옴

클래식이 블리자드의 판단과는 다르게 한때 엄청 흥할수 있었던것도 이런 이유임.

mmorpg의 본질은 단순한 렙업과 좋은 장비 맞추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임.

 

본섭에선 이런 점이 엄청나게 많이 희석되어있음. 물론 캐주얼한 방향의 와우의 변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님.

 

하지만 클래식에서는 본섭에서는 느낄수 없는 재미를 찾을수 있었음.

한때 와우 마비노기 같은 겜은 채팅겜이다 그런소리 했었는데 사실 그것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임

 

이제 하코에 들어오면 상황은 더욱 점입가경으로 흘러감

하코에서 최우선 목표는 생존임. 빠른 렙업,  빠른 사냥, 고효율 셋팅? 죽으면 효율이 0에 수렴하고 1부터 다시 시작임

다른사람의 도움은 정말로 절실해지고 남을 돕는 것도 보람이 남다름

심지어는 죽는 것조차도 남에게 도움이 됨. 누군가는 들창코를 함께 잡을 사람이 필요하니까.

 

언제 이 하코 붐이 꺼질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확실한건 하코를 해 보고 싶으면 지금이 기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