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지인이 대상포진 걸렸는데

 

 시력 저하에 뇌 신경까지 손상이 갈 정도면 겁나 심각한 거 아닌가...

 

 아무래도 군 병원은 믿음이 안 가는데

척추에 잠복하는 거니까 무서운 병임

저어 자대 배치 하자마자 3일 동안 열이 40도 까지 올랐는데 어떻게 사람이 40도인데 살 수 있냐고 체온계가 고장난거라고 하면서 의무실에 그냥 방치당한 적 있음, 그러다가 계속 열이 안 떨어지니까 외진 가서 독감이라고 진찰받고 약이랑 해열제랑(엉덩이에 주사맞음) 타 먹으니까 좀 괜찮아졌단 말임? 근데 이제 평범하게 밥 먹자마자 바로 끙끙 앓아서 간부가 차 태우고 그냥 병원 데꼬가니까 장염이라길래 식단 조절하자마자 바로 나았음 근데 또 웃긴게 장염이라서 맨밥에 물만 먹겠다니까 이등병이 결식하냐고 내가 장염이라고 음식 가려야 한다는 거는 한번도 들은 적 없다고 말 듣고 얼탱이가 없었던 기억이 있음

결론 : 좀 큰 병원 가보기 전 까지는 아무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