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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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0-19 21:53:13 KST | 조회 | 370 |
제목 |
오늘 마라탕 처음 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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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여초인데 평소엔 그냥 각자 알아서 먹다가
오늘은 여직원 몇명이서 마라탕집 가려고 모였나봄.
나보고 "마라탕 드쉴?" 이라고 물어보길래
"저 마라탕 한번도 안먹어봤는디요."
라고 말하자 뉴비를 본 고인물같은 얼굴이 되었고
끌려감
거기서 매운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데
0 1 2 3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음.
솔직히 마라인데 0 고르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평소에 매운거 별로 안 좋아해서 1 단계 고름.
먹어봤는데 이게 뭐지
매운가? 하면 그렇게 막 맵진 않은데
안매운가? 하면 삼키고나서 혀에 알알한 느낌이 올라옴
뭔가 맛이 있으면서도 없고
묘했음.
남이 사주는 거 아닌 이상 내돈으로 사먹을 거 같진 않음.
솔직히 남이 사준다고 해도 한번은 고민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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