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4 캠페인 연출은 발전한게 전혀 없네

트레일러, 배경아트에선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 잘 강조했고
인게임 캠페인도 첫 20분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진행할 수록 디아3랑 똑같아지는듯. 우당탕탕 네팔렘과 천방지축 동료들의 유쾌한 대모험 느낌임.

트레일러에서 역대급 임팩트 보여준 엘리아스는 전투중에 "이것 밖에 안되나? 더 해보시지" 이딴 대사나 치고있고 
메인 빌런 릴리트 본인도 떠벌떠벌 설명충인데다, 꽃잎 주우면 컷신으로 빌런 행적 하나하나 관음하게 해주는 연출 방식이 너무 게으르고 구린 것 같음.
디아3 스타일 단점은 (거의)그대로인데 오픈월드 특유의 이야기가 분산되는 단점까지 더해져서 몰입이 전혀 안됨.. 

그래도 디아3는 티리엘의 희생이라는 걸작을 남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