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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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2-04 23:33:50 KST | 조회 | 377 |
제목 |
이사 왔을 때부터 베란다에서 자꾸 꼬리꼬리한 냄새가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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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게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냄새 + 음식 냄새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눈 뜨고 거실로 나왔더니 온 집안에서 김장 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임.
처음엔 이것도 아랫집에서 환기구를 타고 냄새가 올라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바로 옆집에서 김장하는 중이었음.
그게 베란다 타고 거실로 흘러들어온 거.
보통 아파트는 베란다와 베란다 사이에 화재시 대피로로 쓰기 위해 경량 칸막이를 설치함.
아무래도 경량 칸막이에 틈새가 생겼고, 그 틈새를 타고 옆집 냄새가 우리 집까지 오는 것 같아서.
경량 칸막이 앞에 놓인 수납장을 드라이버로 일일이 해체해서 경량 칸막이 상태를 봤더니
역시나 예상대로 칸막이와 벽 사이에 틈이 있었음. 이때 옆집 할매가 베란다 나와서 담배 피우니까 냄새가 와 ㅅㅂ...
그 틈새를 뭘로 메울지 고민하다가, 결국 다이소에서 글루건 사와서 틈새 싸그리 메우고 나니까 드디어 그 ㅈ같은 냄새가 안 남.
와 근데 개 키우는 집에서 담배까지 피운다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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