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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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3-10 08:54:16 KST | 조회 | 340 |
제목 |
WWE 메인 스토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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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704189
지난 이야기
코디 로즈로 내정되어 있던 매치업에 갑자기 더 락이 난입을 하게 되었고
당시에 대단한 역반응을 불러왔음.
이 역반응 후에 다시금 코디 로즈가 로만 레인즈에게 도전하겠다고 선언 하였고
스토리는 현재
다시금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WWE 챔피언십을 노려 가문의 숙원을 해결하려는 코디 로즈,
그런 코디를 도와주려는 세스 롤린스
vs
그들 위에 군림하는 챔피언 로만 레인즈,
작정하고 권력으로 밀어붙이려는 TKO의 이사 드웨인 '더 락' 존슨
이 되었다.
잠깐? TKO의 이사가 뭐임? 이라고 묻는다면
TKO는 현재 WWE와 UFC를 보유한 회사이다.
그런 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이 더 락이고
초반에 역반응이 나왔던 것도
이색기가 이사 직함 달더니 권력으로 각본 찍어 누르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반응이 안 좋게 나왔던것.
그래서 지금은?
2024년 들어서 WWE는 1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되어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게 되었고
더 락이 등장하는 영상은 다른 영상들과 차별되는 압도적인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른쪽 하단의 저 영상은
후반부에 더 락이 코디 로즈에게
너 니네 형(골더스트)이랑 나이 20년 가까이 차이 나는데 왜그런지 암? 니가 실수로 태어나서 그럼
이라는 미친 패드립을 쳐버리는 영상이고
더 락이 말빨이 아직 안죽었구나 싶었다.
뭐가 되었든 어그로 하나는 제대로 끌고 있고
조회수도 낭낭하게 뽑아주는걸 보니 역시 더 락의 티켓파워는 무시못할 수준이긴 하다.
분명 더 락은 초반에 각본상 악역이 아닌 진짜 빌런 취급을 받았고
그 옛날 더 락이 무명이던 시절에 받았던 'Rocky Suck!'챈트를 다시금 받는 등
부정할 수 없는 WWE의 탑힐이다.
그리고 이렇게 된 것에는 위에 올린 지난 글과 연계해서 생각해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이것이 WWE의 치밀한 각본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이다.
코디 로즈가 2년 연속 로얄 럼블에 우승하여
다시금 로만 레인즈에게 도전하게 되었고
다시금 대관식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게 너무 완벽한 기회이다.
즉, 프로레슬링이 각본인 이상 코디가 이기는 것이 너무나 뻔한 전개이다.
물론 작년도 비슷한 상황이었던지라 WWE는
그런 기대를 배신하기 위해 코디가 패배하게 해버렸지만서도.
레슬매니아의 메인이벤트가 결말이 너무 눈에 보이는 뻔한 전개가 될것이다?
이건 각본을 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상황임.
그래서 여기에 변수가 하나 들어가는데 그게 바로 더 락
다만, 더 락은 WWE의 레전드이고
악역을 하기에는 아직도 환호를 많이 받는 양반이다보니
어그로를 끌 필요가 있었고 그게 맨 위의 글이다
그리고 그렇게 어그로를 끌어 악역이 된 더 락이
작정하고 옛날 헐리우드 더 락 시절의 말빨을 다시금 가져와서
악역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라는게 나의 생각.
물론 실제로는 그게 아니라
원래 더 락이 진짜 로만한테 도전하는 각본으로 가기로 했는데
역반응이 너무 쎄니까 방향을 이렇게 바꾼게 아닐까 라는 쪽이
현재로서는 정론인듯 싶긴 한데
일단은 모르겠다.
뭐가 맞는지는 레슬매니아가 끝나고 생각해봐도 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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