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레슬매니아 40 1일차 후기

오전에 외출을 해서 생방송을 못본지라

밤에 필요한 경기만 보고 나머지는 스킵함.

 

1. 리아 리플리 vs 베키 린치

괜찮은 경기였음.

문제는 이 경기가 작년 리아 샬럿이랑 비교가 된다는게 문제

그게 진짜 역대급 매치라서 더 비교됨.

근데 오프닝경기치고 이정도면 좋았음.

 

2. 태그팀 래더매치.

레슬매니아의 다자간 레더매치는 보통 꿀잼임.

믿고보는 매치업이라도 봐도 됨.

이 경기도 마찬가지.

diy가 타이틀 못딴게 아쉽긴 한데

진실이형 승리딴거 좋았다

오스틴 그레이스 스맥다운 태그팀은 진짜 기대안되네...

사실 이 경기의 의의는

태그팀 벨트 분리에 좀 더 의미가 있었음.

그래서 누가 이기냐는 둘째 문제였고

제발 분리되라! 가 중요했는데 결과 좋았다.

 

3. 제이드카길 데뷔전, 우소즈 매치, 루차도르쇼

셋 다 관심없는 경기였음.

이 경기들은 다 스킵함.

제이드 카길 데뷔전은 당연히 걔가 이길상황이긴 했던지라

기대도 안 되었는데 실제로도 영 별로더라.

 

우소즈 얘네는 싱글로는 성공할 수 없는 애들임.

얘네는 기본적으로 태그팀 스페셜리스트이고

그런 스타일은 싱글레슬러 더라도

다자간 매치업에서 활약이 가능하지

이런 1대1 경기에서는 밑천이 금방 드러날거라고 봤는데

역시나 이번 경기가 그랬나봄.

진짜 제이 우소 그렇게 환호받는거 이해가 안되었는데 으으

 

그나마 루차도르쇼는 볼만한 스팟이 있을거 같긴 했는데

이건 경기를 풀로 보는거보다

움짤로 보는게 더 재미있겠다 싶어서 스킵함.

 

4. 군터 새미제인

확실히 새미가 대단한 놈임.

얘는 옛날에 신스케 데뷔전 할때도 느낀건데

상대 스타일에 너무 잘 맞춰줌.

오늘 경기도 찹 위주로 초반 풀어가는데 꽤 자연스러운거 보고

역시 난놈이구나 싶었음.

오늘 가장 결과가 궁금했던 매치업 이었는데

마지막 브레인버스타도 보고 새미 이기는것도 보고

경기 꿀잼인것도 보고 여러모로 오늘의 베스트였다.

 

5. 메인이벤트

초반이 진짜 어수선했음.

이게 다 로만 레인즈 때문임.

초반 부분에 태그 안되서 로프반동 다시 하는거랑

코디 커터 이상하게 맞은거랑 뭐 이것저것

되게 얼타는 모멘트가 많긴 했는데

주요 스팟에서는 그래도 밥값해서 다행.

더 락은 역시나 클라스가 다르긴 하다.

그냥 대단한놈임.

여하튼 초반이 뭔가 되게 어수선하고 지루했는데

후반부가 다 커버쳐서 다행

오늘 코디가 질건 예상하긴 함.

그래야 시련뽕맛 100퍼 되지.

내일도 지겄어 설마.

 

전체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

오늘의 베스트는 인컨매치.

근데 인컨챔 타이틀 위상 군터가 엄청 올려놔서 인컴챔 타이틀 초미의 관심사라서 빌드업 잘해야 하는데 새미 대관식 해줄거면 그동안의 채드 게이블은 뭐임?

리아 베키 ㄹㅇ 리아 인기가 압도였음

옆에 아일랜드계 아저씨 한분만 곧죽어도 베키응원하던데
함성에 홀로 베키 외쳐서 짠하기까지했음

새미 스토리는 록키 패러디라는듯? 물론 아직도 채드 지지하는 사람도 많긴 함
리아는 좀 특이한듯.
분명 악역 스테이블 선수인데
싱글매치에서는 환호를 받고
리아는 그걸 즐김 ㅋㅋㅋㅋ
저번 일챔은 고향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경기보니 마냥 그거때문은 아니구나 싶었음.
베키는 리아 대비 반응 안좋은게 카메라로도 느껴졌음

베키는 출산때문에 폼 죽어서 팬들 반응도 같이 죽은거가틈 너무 안타까움

우소즈 ㅅㅂ 서로 슈퍼킥 난사하는 그딴경기가 레매에 왜 나오는지 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