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무통 버디 메리노울 후기

 

 

개인적으로는 컨버스를 별로 좋아하진 않음.

왜냐면 나랑 안 맞는 신발이어서

 

컨버스는 일단 나같이 발 볼이 넓은 사람한테는 너무 가혹한 핏이고

바닥도 딱딱해서 푹신한거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안 맞음

그래서 이 2가지를 만족시키고

컨버스와 비슷한 느낌의 신발을 사고 싶었는데 찾은게 요거임

사실 따지고 들어가면 컨버스와는 전혀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치자

 

좋았냐? 라고 하면 좋았음.

근데 얘네 광고하는게 무슨

마법의 신발 광고하는 것처럼 겁나 편한신발이니 어쩌니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님.

어지간한 운동화랑 비슷한 수준이고

조금 우호적으로 적자면 운동화보다 5~10퍼정도 나은 수준.

 

단점은 2가지임.

하나는 오프라인 매장이 전국에 몇 군데 없어서

실착해보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260mm 이상의 사이즈는 10단위로밖에 없어서

딱 맞는 신발 사기가 어려움

다만 본인은 보통 신발을 270~275 정도를 신음에도

280으로 샀는데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신고 있음

5단위 신발을 신는 사람은 숫자를 올림해서 신으면 될 듯.

 

오늘 미용실에서 머리 깎고나서 머리 감겨주는 사람이

신발 보더니 그거 르무통이에요? 이러길래

와! 아시는구나! 할려다가 말았다.

괜찮은 신발이긴 하지만 맹신할 수준으로 좋은 신발은 아니라는 정도만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