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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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5-18 22:23:02 KST | 조회 | 271 |
제목 |
BMW iX3 1000km 주행 후기 (겸 전기차 첫경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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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전기차는 이게 처음이다 보니
다른 전기차들 대비 해당 차가 성능이 정말 좋은차인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뜸.
근데 일단 전에 타던게 니로이다보니
니로보다 오지게 잘 나가는거 하나는 체감이 됨.
오르막길 오를 때 비명 지르지도 않고
추월하려고 엑셀 밟으면 밟는대로 속도 팍팍 올라가는거 보면
운전할 때 마다 감탄이 나올 지경.
근데 이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난폭운전에 성향이 가까워 질 뻔했음.
계속 운전 하다보니 괴물이 되가는게 느껴져서
자제하려고 하는 중.
2. 내 또래 지인중에 외제차를 새차로 구매한 사람이
나 뿐인지라 좀 유니크한 케이스에 속하게 됨.
제일 많이 들어본 질문이
그래서 bmw 몰면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음? 이었음.
근데 아직 감이 안 옴.
이거는 좀 더 주행해봐야 감이 오지 않을까 싶음.
3. 급이 올라가면서 확 느껴진 부분이
덜컹거림이 줄어듬
그리고 그 덜컹거림으로 인해 발생되는
블랙박스가 띠링 하면서 불쾌한 진동을 충돌로 인지해버리는
그런 케이스가 팍 줄어들게 됨.
똑같이 덜컹거리는 구간을
니로는 무조건 블박이 작동을 하는데
얘는 그냥 얌전히 넘어감.
일단 승차감은 요런 큰 차이가 있음.
4. 전비는 6km/kwh 언저리에서 놀고 있음.
7 넘기는건 좀 어렵고
엑셀 많이 밟아야 되는 구간은 5 후반에서 형성되던데
이게 이 차급에서 잘 나오는건지 아니면 아직 부족한건지 감이 안오는 중.
일단 하이브리드랑은 연비/전비 늘리는 방식이 살짝 다르다보니
이걸 계속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임.
5. bmw 딱지 떼고 좋은 차냐? 라고 했을 때에는
분명 좋은차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긴 하다 라는 생각도 듬.
BMW 치고는 싸지만 딱지를 떼고 그 급에서 보면 음... 그건 아니지 싶음.
시트는 고급지긴 하지만서도...
사실 실내는 니로가 더 좋았던 부분도 있었던지라 (통풍이라든지)
이게 좀 아쉬운부분이 더 크게 느껴지는 중이라
니로가 계속 생각이 나긴 함. 좋은 차이긴 했다 확실히.
물론 이 차에 완벽 적응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렇다.
6. 근데 진짜
이 나라 전기차 충전소 개족보는 좀 어떻게 해결 안되나 싶음.
나같이 응애 전기차 오너도 딱 보이는데
전기차 충전 사업자가 너무 많은데
그 업체간 충전 요금이 제각기 다르고
그 업체의 회원이냐 비회원이냐에 따라 가격 차등이 발생하는 것도 거지같고
그런 부분이 너무 짜증이 남.
iX3는 구매 시에 1년 충전요금 무료(1년 무제한)가 되는데
몇몇 업체에서는 안 되는지라 요게 좀 짜증남.
전기차 보조금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거부터 교통정리 해야되는게 맞지 않나 싶다.
7. 일단 잘 샀음. 비싼 돈 들인 보람이 있음.
근데 나중에 또 bmw를 살거냐에 대해서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음.
아직은 BMW만의 장점이 확 체감이 안 됨.
전기차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러함.
이건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좀 그렇다.
소위 하차감이라고 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는 그런거는 일단 좀... 부담스러운지라
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음.
그리고 iX3가 생각보다 하차감이 좋은거 같지는 않음.
그냥 그러려니 한거 같던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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