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엘든링 DLC의 높은 밀도는 어떻게 보면 단점임

그 밀도가 높다는 게

같은 면적의 맵에서 본편보다 탐색할 게 많다는 거라는 얘기기도 하지만

문제는 그게 지하 1층, 지하 2층, 지상 1층, 지상 2층이 따로 지도에 표시되는 것도 아니고

지하에 있든, 지상에 있든, 아니면 궤도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 가야하든

지도에서는 모두 같은 공간 안에 있는 걸로 표시가 된다는 거

 

거기다 지도 자체도 얻는 방식이 어이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라우프 유적이 그러함.

라우프는 그림자 성에서 타고 오거나, 혹은 그림자 알터에서 기어와야 하는데

일반적인 루트라면야 그림자성-> 라우프 순으로 오다보니

당연히 자연스레 지도도 얻게 되리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림자 알터와 연결된 강바닥에서 지도가 나옴

 

 

이렇게 좁은 공간 안에 많은걸 우겨넣어서

지도를 보는게 별로 의미가 없고

걍 마음 가는대로 가다가 아이템이나 좀 죽어먹고 그러는게 차라리 나음

 

반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쓸데 없이 넓기만 한 공간도 있는데

나락이 그러함.

근데 여긴 좀 이해가 가는게,

걸리면 발광 축적시키는 눈깔이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탐색 요소까지 넣어놓으면 빡세기 때문,

건드리면 소리 나는 풀도 군데군데 있는데..

문제는 그러면 맵 크기라도 줄여야 하는데

너무 넓은 공간이 텅 비어있는데 말도 못타는 ㅈ같은 지역임.

 

 

 

그냥 직감에 의지하면서 길 찾다가

정 못찾겠다 싶으면(아니면 따로 먹고 싶은 템이 있으면)

구글 검색하면서 찾아가고 그러는 중.

 

 

갠적으로 디엘시 탐험 극호였음 나락이나 손가락유적같이 조금 쓸데없이 넓은데도 있긴 했지만

지도야 뭐 그냥 프롬이 일부러 의도해서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