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겐겐국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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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9-02 11:37:42 KST | 조회 | 145 |
제목 |
내부전쟁 후기(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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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 아군 세력이 참패한다는 충격적인 도입부로 시작하는건 부서진 해변 2.0.
근데 부캐로 깰때마다 생각나는게 '아니 제이나 이 년은 또 중요한 순간에 어디감?' 이였음. 이 년은 부서진 해변때도 중요한 순간에 증발하더니 여기서도 중요할때 증발... 제이나=공포의 군주 의혹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도른의 섬 : 메인스토리는 평이함. 시작부터 대도시를 제공한다는 점은 용군단과 정반대. 인상깊었던 사이드퀘는 치매 토석인퀘.
울리는 심연 : 용암없는 자랄레크 동굴 2.0 메인퀘는 노잼이라 그냥 그랬음. 사이드가 더 재밌었던걸로
신성한 협곡 : 배경은 내부전쟁에서 제일 맘에 듬. 배경의 벨레다르 수정+맵 서쪽의 바다 때문에 지하라고 안 느껴질 정도.
아라시라는 인간 분파도 빛숭배문화+비행선 군단+제국떡밥 등으로 기존 인간 왕국과 차별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봄. 차후 확팩 배경으로 쓸듯.
거슬리는점은 아라시 이놈들이 숨만 쉬어도 빛빛타령하는 인간 코볼트 그 자체였다는거 + 깨어있는 외팔애꾸장애흑인 페어린이 방황하는 금발백인미남 안두인을 가르치려 든다는거 정도. 팔이나 달고 가르쳐 이 년아...
아즈카헤트 : 수라마르 2.0. 아니 벤티르때도 이랬으니 3.0이라고 봐야하나 실제로 작중에서도 수라마르때랑 비슷하다고 언급됨.
문제는 기득권 세력이 비대했던 수라마르/벤티르때와는 다르게 이쪽은 여왕 측근들이 다 배신때리고 있음ㅋㅋ
그럴만도 한게 잘아타스가 지랑 편 먹으면 '승천' 해준다고 입 털었는데 막상 승천하고나니 이족보행 닝겐형이라는, 네루비안 입장에서 이상성욕자들이나 환장할법한 좆같은 모습으로 변이시켜줌.
심지어 이 이족보행으로 승천하게되면 네루비안 사회에서 의사소통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페로몬을 못 뿜어서 반 장애인 취급받음ㅋㅋ 승천자들은 지들이 기존 네루비안보다 우월하다고 깔보고있지만 실상은 닝겐 코스프레하는 장애인이나 다름없음. 걍 근육만 키워줬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 잘아타스가 왜 이런 갈라치기질을 하는 자충수를 둔건지 모르겠음. 일단 지들끼리 통수때리면서 내부분열하는 모습은 개 꿀잼. 솔직히 퀘 깨다보면 반란 세력인 단절된 실톳이 너무 강해서 적대세력인 안수레크 여왕이 더 불쌍함...
구렁 : 토르가스트 2.0 그래도 시간제한이랑 데스카운트 없는 점은 합격임.
총평 : 많이 까긴 했는데 그래도 노잼의 보루/노잼락서스/노잼숲/노잼드레스 4연타로 대가리 봉합시켜준 어둠땅보단 나음.
메인 대장정퀘도 엄청 짧아져서 부캐들도 부담없이 OK고 전투부대 시스템으로 평판공유되고 화폐 이동되고 그런것도 합격점.
복귀한다면 추천할수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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