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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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03 00:12:57 KST | 조회 | 109 |
제목 |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전쟁에 관한 이야기-호평 편 (스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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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sns와 유튜브에서 하도 언급이 많이 되고
주변 지인들도 재밌다고 하길레
넷플릭스 한국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시청하게됨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백수저 20명과 흑수저 80명을 초청, 요리를 통해 대결하고 살아남는 요리 서바이벌 형식이고
백수저 20명은 명성과 실력이 보장되어 있는 국내 정상급 요리사 20명을,
흑수저 80명은 백수저보다 명성은 덜 하지만 나름 인지도와 실력이 있는 비기너 80명으로 구성되어있음
심사위원은 외식업계의 왕 백종원과 국내 유일(이었던)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인 안성재가 맡아주었고
어느 한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은 정확히 반반의 권한으로 심사를 하게됨
흑수저는 80명중 20명만 살아남는 흑수저 서바이벌 1라운드를 통과해야 하고
백수저는 부전승으로 1라운드 없이 2라운드부터 대결에 돌입
그리고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흑vs백 숟가락 대결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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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크게 놀랐던 부분은 넷플릭스의 자금력
동시에 40명 때려넣고 조리를 할 만큼의 초대형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데
모든 자리마다 마이크와 카메라가 배치되어있고
참가자들의 스토리와 배경을 사전조사하고 설명, 인터뷰 할 만큼
압도적인 자금력과 인력으로 진행함
보는 내내 '이 프로그램을 만드려면 예산과 인력이 얼마나 필요할까?' 감탄섞인 의문을 갖고 있었고
참가자들도 스튜디오 내 식기나 주방 기구들이 최고급이라며 놀라는 등
'넷플릭스가 작정하고 돈 때려박으면 이정도는 되는구나' 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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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수준과 개성도 확실했음
납득이 갈만한 생존, 탈락의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
이길것같은 상대를 고르기 보다는 겨뤄보고 싶은, 이겨보고 싶은 백수저와 대결을 하려는 흑수저 참가자들
편의점 제품으로 요리를 하거나 200분 안에 메뉴를 구상해서 100인분의 요리를 해야되는, 제한된 상황에서의 발상과 아이디어
앞장서서 진두지휘하는, 능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 최현석과
팀원들을 조율하며 각자 가진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하게 만드는 리더 트리플 스타의 상반되는 리더십
첫 인상, 외모와는 다르게 근거있는 실력의 요리를 하는 맛피아, 돌아이 등등
덕분에 지루하거나 쳐지지 않고 즐겁게 긴장하며 시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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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여러가지 씬스틸러가 될법한 장면들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장면,
일찍 탈락해서 아쉬운 참가자, 꼭 먹어보고 싶은 요리 등등
한국 드라마나 예능을 잘 안보던 나조차 쉽게 빠져들고 재미를 느낄만큼 웰 메이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됨
혹평은 다음 글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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