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추장청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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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7 23:59:40 KST | 조회 | 98 |
제목 |
아노라 보고옴(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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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베이커 감독이라고
힙스터 느낌의 감독 있음
영화 등장인물에 항상 사회에서 외면받는 사람들을 배치하는데
아이폰 6s로 촬영한 탠저린 같은 경우엔 흑인 트젠, 트젠 성매매하는 아재 메인캐릭이고
플로리다프로젝트는 여관살이 하는 싱글맘과 아이들, 그리고 여관 관리인
레드로켓에선 한물간av남자배우와 몸캠으로 생계유지하는 전av배우이자 아내 그리고 av배우 되고싶은 도넛가게 알바생
이번엔 스트리퍼 ‘아노라’와 철없는 재벌2세의 결혼이야기인데
초반엔 진짜 수위가 높은 편이었는데 뭐..보다보니까 적응되서
여자주인공이 연기를 정말 열심히한다고 느껴졌음
두 남녀는 일주일에 1천500달러로 성을 사고파는 관계였는데
라스베가스가서 분위기에 휩쓸려 드라이브쓰루 결혼식장에서 결혼하고
브루클린으로 돌아오는데…
이때부터 꿀잼 러시아 아재3명 나와서 둘을 이혼시키려하는데
그러다 남자주인공은 도망가고 아노라와 아재들은 남자주인공 찾으러다니는
진짜 도파민 터지는 영화임
여자주인공은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에서 브레드피트한테 전화기로 쳐맞던
여자배우인데 좀 이쁜듯
영화를 보고나서
누군가와 관계를 갖을때 결국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젤 중요하지 않나
남자는 여자에게 육체를
여자는 남자에게 돈을 원하는 껍데기 같은 관계여서
갈등요소가 생겼을때 해결하기보다 도피하는 남자와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애를 보면서 서로 좋은것만 보여주고
서로 엉터리 영어 러시아어 발음을 멋지다고 해주는것 보다
엉터리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관계가 더 동반자와 이로운 태도가 아닌가..
두서없이 썼는데
원래 플로리다프로젝트로 잘 만드는 감독이였는데
아노라 보면서 자기복제를 잘한다는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 웃긴 장면을 잘 끌어내는것 같았음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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