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견랑전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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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31 11:29:48 KST | 조회 | 3,639 |
제목 |
2011 스타2 주요 토너먼트 결산 (주요사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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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SWC, WCG 참가자에게 경비요구
E-Sports World Cup을 표방하며 2003년부터 개최되어오던 ESWC대회에서 각지역별 우승자를 제외한 참가자들에게 200$에 달하는 참가비를 요구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http://www.playxp.com/sc2/global/view.php?article_id=3391803&search=1&search_pos=&q=
WCG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북미 예선을 모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선 참가자당 $1,500 에 달하는 참가비용을 요구해서 북미 참가자들이 단체로 보이콧을 선언한 사건이 있습니다. 대회가 코앞에 와서야 선수들이 비용을 분담하면서 참가하는것으로 급선회 했습니다.
최근 흥행실패로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두 대회, 어떻게든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역예선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할수 있는 방식이 이나다 삼성이 모든 비용을 지불하는 WCG는 삼성이 지원하는 동안만 유지될 수 있다. 올해 WCG USA만 봐도 그렇다" Ulrich "KongoTime" Hanten/ gosugamers.net
9. 국제 대회, 국내 대회 경계 사라져
<슬레이어스 숙소에서 다시 한국생활을 시작한 그렉필즈 선수>
지난 2월 16일 그렉필즈 선수는 "자국에서 이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싶고 내가 할 역할이 있다"라는 인터뷰를 남긴체 코드S 출전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또한 6월 14일 "해외 프로게임단 에서의 활동을 원한다" 라는 말을 남긴체 박서용 선수는 뉴욕으로 갔고 fnatic팀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 GSL-MLG의 리그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게이머의 해외대회 출전이 잦아졌고 치루는 장소와 주최가 다를뿐 점차 국가간의 제약이 점점 낮아졌습니다. 결국 어느지역에 속해있고 어디에 기반을 두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오직 실력으로 통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렉 필즈 선수와 박서용 선수는 근거지를 미국으로 옮겼지만 중요 대회에서는 GSL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게 최상위권 한국선수들을 상대해야 하고 우승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만큼 점점 국적의 구분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8. GSL의 높은벽 코드A 시드 해외선수의 부진
올초부터 GSL에서는 해외 게이머의 리그 유입을 위해 코드A의 일정부분을 해외 게이머의 몫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코드A시드를 받은 외국인 선수들은 번번히 초반라운드에서 떨어졌습니다.
그 동안 유일하게 Huk선수만이 승강전을 통과해서 코드S에 안착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ThorZain, Naniwa선수등도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GSL의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Nov시즌 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해외대회 우수자에게 개방의 폭을 넓히겠다는 GSL,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7. NASL 시즌2 한국팀 단체 보이콧
NASL 시즌1 이호준 선수의 우승에 힘입어 다수의 한국 게이머들이 예선에 참가해서 통과하고 전 시즌의 호성적에 전체 구성원 절반 가까이 NASL 시즌2 를 구성한 한국선수들이었지만 대회시작 한달여를 앞두고 단체로 불참을 선언합니다.
비용부담 문제와 선수처우 문제, 등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해서 보이콧을 선언하기에 이르고 NASL측에서는 급히 선수들을 충원했지만 양측의 감정의 골은 이미 깊어졌습니다. 대회와 척을 지는것이 선수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지라 차기 시즌이라도 이야기가 잘 되길 바랍니다.
6. FXO팀의 GSTL참가
GSTL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10주간으로 재편성 참가팀의 확대를 결정함에따라 호주에 기반을둔 프로게임팀 FXO가 전격 참가를 결정하였습니다. 연계나 일부 파견의 형태가 아닌 선수단 전원이 한국에 기거하며 리그에 참여하는 파격으로 화제를 몰고 왔으나 성적은 그리좋지 못했습니다. FXOz 김학수 선수와 Sheth 선수를 제외하면 1승도 올리지 못하고 무너졌고 그나마 저 선수들이 버티지 못하면 모두 나가떨어져 올킬 셔틀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었으나 시즌 중반이후 qxc 케빈 라일리 선수의 각성으로 올킬을 기록하는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fou팀을 인수 GSL과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5. MLG 스타크래프트2 부문의 성공
<2010 시즌에 비해 외형적으로 2배이상 성장한 MLG>
4. TSL - EG 계약서 파문
NASL 시즌1 이호준 선수의 우승이후 선수영입에 관심이 있던 EG팀에서 이호준 선수에게 스카웃 제의를 해 영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TSL과 이호준 선수사이에 계약서 없이 팀을 운영한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있었습니다.
"외국팀의 한국선수 빼가기" 냐 아니면 "선수의 의사를 반영한 정당한 계약" 인가에 대한 논쟁이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3. 한국 선수들의 해외대회 정복
2. 한국선수들은 해외로, 해외선수들은 한국으로
2010년의 oGs와 팀리퀴드에 이어 2011년에도 MVP와 Complexity, Slayers 와 EG등 팀단위의 국제교류도 활발한 한해였습니다. 특히 한국선수들이 국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자 해외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호준, 송현덕, 박준, 이형주, 박진영 선수등이 해외팀에 소속되어서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Fenix선수의 경우처럼 드물게 한국팀으로 소속을 옮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반기에 두드러진 모습은 해외선수들이 GSL에 참전 하는것을 목적으로 왔지만 무엇보다도 "훈련"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점 입니다. Major, ToD, Destiny, desrow, lastshadow 등등 이전에는 토너먼트 출전의 목적 위주의 단기체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확실히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3개월 이상 장기체류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직 한국에서의 트레이닝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진 않고 있지만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는 게이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 GSL-MLG 리그 교환 프로그램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bid=1&msgid=15381&c=info&p=2
지난 5월 13일 GSL과 MLG에서 동시에 중대발표를 합니다.
"GSL의 우수선수를 초청해서 MLG 프로서킷 챔피언스풀에 직행하고 초청비용은 MLG에서 부담하며 MLG의 우승자를 GSL코드S로 직행시키고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시드에 배정하고 제반비용은 GSL에서 부담한다" 는 관련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발표
그동안 GSL이 글로벌 스타리그를 표방한것에 비해서 해외 유저의 유입이 줄어들고 그렉필즈 선수의 GSL작별 선언으로 뒤숭숭해진 분위기를 한방에 날릴수 있는 발표였습니다.
초청받아간 선수들은 기존 MLG선수들을 모조리 꺾고 상위권을 독점했으며, 이후 출전할때마다 상위권의 성적을 휩쓸어갑니다.
GSL로의 해외유저 유입은 생각보다 적었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MLG를 비롯한 해외대회를 거의 점령하다 시피 하며 해외대회를 휩쓸어가자 해외 선수들에게 GSL과 한국의 스타2 리그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Sjow' 제프리 브루시 인터뷰 中
"MLG에서 항상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것을 보고 한국에 오고 싶어졌다. 제안이 왔을때 기뻣고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 나의 최종적인 목표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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