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천사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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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10 11:17:03 KST | 조회 | 1,212 |
제목 |
07/10 코드A 1R 팀리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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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iquid.net의 WAXANGEL님 글입니다.
왜 프리미엄 전용인가요? 오늘의 경기
EmpireVines (이상헌) vs ZeNEXLife (이승현)
이 경기는 오늘의 최고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회원들 전용이라는 사실은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이상헌 선수는 GSL에서 늦게 터진 경우인데요, 지난 시즌에는 승강전 재경기 끝에 아쉽게 코드S 자격을 놓쳤습니다. 또한 그 전에도, 꽤 괜찮은 2012년 한 해를 보냈습니다. Empire 팀으로 옮기기 전, 그는 팀리그에서 지금은 없어진 oGs를 이끌었죠.
그의 상대는 온라인 대회의 괴물이었지만 이제는 곰티비 스튜디오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승현 선수입니다. 초기의 이승현은 우주모함에 패배하는 모습이나, 땅굴망이 파괴되면서 수십의 인구수를 잃어버리는 모습 등을 보여줬는데요, 이번 GSTL에서의 9승 2패라는 성적은 그가 그런 어두운 과거로부터 완전히 탈피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자신의 팀을 위해서 경기한다는 압박감은 자기자신을 위해 경기하는것의 압박과완전히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승현이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첫 위험
FnaticRC Oz (김학수) vs JKS (송재경)
ST_Virus (박준용) vs TSL_Shine (최경민)
FnaticRC aLive (한이석) vs LG-IMFirst (강현우)
지난 주 서성민과 고석현 선수는 최정민과 최종혁 선수를 코드B로 바로 떨어트리면서, 클래스의 유동성이라는 것이 신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이것은 코드B 플레이어들이 희망을 가질만한 이유이지만, 우리는 고석현과 서성민 둘다 코드A 경험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송재경, 최경민 그리고 강현우 선수는 개인 GSL리거로 대회에 참여 하는 것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역사는 이런 첫 출전자들이 항상 베테랑들에게 져 왔다는 사실을 보여주죠. 이 세 선수가, 수많은 코드A와 S 경험을 가진 아주 노련한 선수들인 박준용, 김학수, 한이석 선수에게 승리하는것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그나마 그 중 강현우는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어려운 상대인, 코드S 준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IPL4 우승자이기도 한 한이석을 상대로 하지만 말이죠. 그의 어려움을 줄여줄 만한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비록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경기 한 적은 없지만, KT 롤스터 소속으로 스타1 경기를 치루면서 방송경기 경험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스타2로 전향한 후, 그는 다양한 온라인 예선에서 강한 선수들에게 승리하면서 LG-IM의 선택이 훌륭한 것이엇음을 보여주었죠. GSL 부스 안에서의 초조함이 강현우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이석이 코드B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경민은 FXO를 상대로 한 GSTL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OSL 예선 통과 직전까지 갔다는 점에서 떠오르고 있지만, 강현우 만큼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록상으로는 박준용은 한이석만큼 힘든 상대는 아닐지라도, 이 생존왕에게는 절대 코드B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이상한 아우라가 있습니다. 또한, 최경민의 GSTL활약이 무시 할게 못 될지라도, 우리는 팀을 위한 경기에서 활약한 후 자신을 위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선수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GSL은 2011년 3월대회 이후 Virus에 감염되어있는데요, 최경민 선수가 백신일 것 같지는 않군요.
그 다음은, 슬프게도 안전한 예측이 가능한 송재경 선수 차례네요. 그는 팀리퀴드피디아에 기록된 경기가 거의 없고, 아마도 이번 코드A예선에서 최재성 선수를 이긴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업적입니다. 김학수가 자멸하거나 송재경의 믿을 수 없는 플레이가 일어나지 않고서야, 김학수가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 된 학교에 가다
LG-IMYoDa (최병현) vs ST_July (박성준)
FXOLeenock (이동녕) vs MvPTAiLS (김원형)
TSL_Polt (최성훈) vs ZeNExtreme (박준성)
이 경기들의 특징은 몇몇의 GSL 숙련자들이 서로를 상대로 경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스타2의 시간에서 볼 때 이동녕, 최성훈, 박성준 선수는 2010년 GSL 오픈부터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먼지가 낄 정도로 오래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김원형, 박준성, 최병현 선수는 꽤 새로운 선수들이지만, 2011년 Great Terran Summer를 경험했을 정도로 충분히 오래되었습니다.
박성준은 2012 GSL 시즌 2에서 다시 짧게 타올랐습니다. 이정훈과 한이석 선수를 상대로, 200 싸움에서 저그의 번식지 유닛들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과, 제 2멀티가 테란의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죠. 그러나 뒤이은 승강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타테일의 팀리그 엔트리에서 역시 완전히 빠진 모습입니다. 최병현선수는 수많은 테란들과 같이 2011년 가을 GSL에서 떨어져 나간 이후, 개인 리그에서 많은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팀리그에서는 LG-IM의 믿을 수 있는 테란 카드로서 그의 실력이 계속 유지되었죠. 박성준의 심각한 하락세를 볼 때, 최병현은 여기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원형은 GSL에서는 탈락하지만 팀 단위 리그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은 피했다는 점이 최병현과 비슷합니다. 또한 최병현과 마찬가지로, 김원형의 상대도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한 저그입니다. 악화된 결과가 나온 두 번의 연속적인 시즌은 이동녕에게 걱정스러운 사건입니다. 이동녕은 코드A 인원수 채워넣기용 선수부터, 코드S 결승 진출자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여줘 왔기 때문이죠. 그러나거의 10년여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오면서 군대와 은퇴문제를 생각해야 하며, 레전드가 되어 더 이상 입증할 것이 남아있지 않은 박성준과는 달리, 더 많은 기회를 가진 이동녕은 다시 타오르는 복귀를 보여줄 것입니다.
올드 대 올드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박준성이 최성훈을 상대로 맞섭니다. 다른 두 명의 슈퍼 베테랑과는 다르게, 최성훈은 최근 약간 부진합니다, 적어도 슈퍼스타들을 보면 말이죠. 그러나, 오랜 기간으로 볼 때 걱정할 것이 남아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최성훈은 단지 코드S급 선수를 상대로 조금의 경기를 졌을 뿐입니다. 그가 코드A 3라운드에서 김동주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만 더 승리했거나, 승강전 조에서 한 세트만 더 이겼어도 그는 지금 코드S입니다. 그가 코드S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코드A라는 상태가 그의 전반적인 하락세의 지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박준성은 김원형이나 최병현과 마찬가지로 팀대회에서 활동적이었지만, 그에게 최성훈은 너무나도 다루기 힘든 상대라는 것입니다.
상호에게 바치는 시
FXOTree (김현목) vs coL.Killer (신상호)
두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는 상대가 누구던지(김현목 선수를 포함하여) 간에 신상호 선수가 코드B로 떨어질 위험에 있다고 말할수 있었지만, 김상준, 최종환, 한지원, 김학수, 한이석에게 거둔 연이은 승리는 모든 것을 바꿔버렸습니다. 수수께끼처럼, 신상호가 지난 주 MCSL 플레이오프에서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는 10승 2패를 기록하며 그의 팀이 슬레이어스와 FnaticRC를 꺾고 우승하는 것을 이끌었습니다.
신상호가 Complexity에서 있는시간 동안 되게 못했다는 것을 볼 때 이것은 상당히 놀랄 만한 결과입니다. 물론, 이것은 토토를 파괴할 뿐인 하나의 희한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신상호의 영구적인 변화의 신호일 수도 있죠. 화면 뒤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그냥 클릭들이 이루어지고, 개인을 둘러싼 문제들이 해결되기도 하고, 한 선수가 다르게 경기하기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최소한 적어도, MCSL의 경기력은 신상호가 코드S 단골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잘 하는것을 보고싶어하지만, 김현목은 여기서는 한 수 아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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