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2 팀 단위 리그가 신설됐다.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온라인 스타2 팀 단위 리그의 이름은
샤우트크래프트 클랜워즈(SHOUTcraft Clan Wars)다. 이 대회는 2014년 한 해 동안 매달 총 상금 5천 달러를 걸고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2:2 팀플레이가 포함되지 않은 7전 4선승 방식과 2:2 팀플레이가 포함된 5전 3선승 방식이다. 마지막
최종 세트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펼쳐진다. 대회 측은 "기본적으로는 7전 4선승 방식을 채택하겠지만, 규모가 작은 팀들을 위해 5전 3선승으로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며 "7전 4선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명, 5전 3선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2 팀플레이에서는 앞서 출전한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다.
참가가 결정된 팀은 총 10개다. 우리나라의 IM, MVP,
스타테일을 비롯해 엑시옴, 팀리퀴드, EG, 밀레니엄, 루트게이밍, 마이인새니티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스타2 해외
해설위원이자 엑시옴 게임단주인 토탈비스킷이 기획하고 북미 e스포츠 대회 주최사 MLG가 후원하는 대회다. WCS에서 사용되는 공식 맵 대신
팀리퀴드 커뮤니티를 통해 만들어지는 제작 맵을 채택한 것이 특이사항이다.
프로리그가 펼쳐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리그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우는 1달에 한 번씩, 1년 동안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신인 선수 발굴,
상금 획득, 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스타2 팬들에게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우리나라의 스타1 맵이었던 네오 정글 스토리, 네오 폴라리스 랩소디, 철의 장막 등을 기반으로 한 맵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