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비타민을 조공으로 바친 자의 조공 후기.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XP 자주 눈팅했는데....

첫글이 조공 글이네요 ^^; 리플에 굶주린 나머지 XP에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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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팀장님이 아프셨죠. 그덕에 4일간 병결... 트위터 팔로우 상태였던 저는 몇번 메시지를 드렸고

채박사님이 비타민이라도 사다드려야 하냐는 드립에[ WoWnStarcraft @2_JiHwan 흑흑 하나 사다주세요 ... ]

라는 답을 다셨고... 마침 12개월치 종합비타민을 주문했던 저는 '따로 담아서 드릴까?'라는 생각을 품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일을 하게 되어 출근하기 전까지 시간이 금요일까지밖에 안나서 '그래! 한 번 해보자능!!'의 태도로

약 1만원 어치의 비타민을 털어 흠!이소에서 약케이스에 따로 핀셋으로... 180정을 분류....

중계진 8분과 곰녀, 스탭 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이현주캐스터와 채정원 해설에게 30개 나머지 중계진과 곰녀님께 14개 그리고 남은 비타민은 스탭용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밥 먹고 스튜디오 도착! 근데 너무 일찍와서 할일이 없어 OTL.

그렇지만 이미 곰녀님과 얼굴을 튼 저는 먼저 곰녀님께 비타민 증 투더 정! 추운데서 고생하시던데 드시고 힘내시길.

 

아무튼 리허설 준비로 인해 코드 A 중계진 및 서경환 캐스터 도착. 서경환 캐스터께 4분이 드실 비타민을 드렸습니다.

다들 감사하다고 인사들을 하시는 통에 저마저 황송 ㅠㅠ 서경환 캐스터랑 몇마디 나눌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잘 것 없는 선물에 감사하다고 재밌게 보시라 하셔서 뿌듯뿌듯!

 

(이인환 캐스터는 밥 산다고 하셨는데...뻐...뻥 아니시죠?

코드 S 4강 일요일에 가는데 그때 맛있는 거 기대해도 괜...찮습니까?)

 

이주영 해설은 오지 않으신듯 하여 서경환 캐스터님께 부탁드렸고...스탭분들 것도 부탁드렸는데...

'누구 드려야 될지 알아서 판단해서 드리세요 ^^' 으앜!! 그래서 현장에서 항상 선수 부스 체크하시며

방송 남은 시간 알려주시는 FD(라고 판단한 분)님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미녀작가(로 역시 추정한)분들이

과자 한봉지를 덥석 주시고 고맙다고 꾸벅! 아이고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ㅠㅠ

 

그리고 코드 S 시작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ㅠㅠ

친목 파티 여러분들과 수다 떨다가... 드디어 이 이벤트를 하게 된 중요 계기 채팀장님 발견!!

비타민 드리러 왔습니다 하고 넙죽!! 쉬크하게 받으시는 것 같아서 살짝 실망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현주 캐스터께 안준영 해설 것을 동반한 비타민을 드렸습니다.

잘 드시겠다고 하시며 따.도.녀.의 모습을 보여주신 현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GSL 스튜디오 환기나 공기 청정도구가 필요한 듯 보입니다. 요즘 같은 철에는 빽빽한 일정탓에

건강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습도 조절을 하기엔 전기기구 그득한 그곳에서 가습기를 틀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렇습니다. 전 중계진을 애정하는 남자입니다. 그렇다고 관계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치...치어풀을 써서 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나오자마자 채정원 해설이 인증!! 현주님까지 인증!

30정! 액센트는 매우 X 팔렸지만;;;; 아무튼 기분은 좋았습니다.

(2월에도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듣기 전까진 부담감도 없고 좋았는데 말이죠.)

한줄 띄어서 써봅니다. 어험!어험! 뭐가 윗줄에 써있나요? ^^;

(사실 트위터에서 방송에서 인증해주겠다고는 하셨지요;)

 

아무튼 그렇게 하여... 조공을 잘 드리고 재미있는 경기 재밌게 보았더랬습니다.

그리고 코코슈님 토깽이 그림과 현주님 채팀장님 박대만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다른분들 싸인도 받고 싶었는데 용기없어 못다가간건 안 자랑 ㅠㅠ)

 

돌아오는 길에는 아는 커뮤니티의 K모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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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팬 여러분.

선수들 뿐만 아니라 중계진 및 전 스탭들은 빽빽한 일정 가운데에서도

즐겁고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여러분의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근거 없는 불만을 쏟아내버리시거나 비난하지 마시고

애정어린 비판을 주시거나 혹은 잘할땐 잘한다고 박수도 마음껏 쳐주시는 팬들이 되어주세요.

 

그럴때 우리가 사랑하는 GSL이 더욱 더 발전하고 무럭무럭 자라갈 거에요.

GSL은 이제 막 날개를 달고 뜀박질을 해대는 어린 새와 같아요.

그 어린 새에게 우리 팬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뛰어다닐 땅이 되어주고

날아갈 수 있도록 상승 기류가 되어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 요즘 여러가지로 탐탁치 않아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

훈계라고 받아들이지는 마시구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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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모든 중계진 분들께 한달치를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ㅠㅠ 나름 180알에 만원이 저에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어요 ㅠㅠ

다만 잘 드시고 아프지마시고 좋은 중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ㅠㅠ

 

P.S2 혹시라도 일하게 되는 직장에서 받는 돈이 괜찮다면...(월급 모르고 일하는건 아니지만) 매달 챙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노력한다는 거지 확정은 아닙니다 ㅠㅠ)

 

이상 조공 후기 끄읏!

훈훈하네여

잇힝! 첫플은 과장팬인 코코슈님이군요! 사실 저도 과장팬 ㅠㅠ 시즌1때 우승하는거 보고 울뻔하고 팬이되어버렸어요 ㅠㅠ

리플에 굶주렸군요.

후기쓰는 자들의 공통점 (하지만 코코슈님은 우월함)

당연한거 아님여 ㄲㄲ 리플은 모든 게시자들에게 힘의 원천임 ㅋ

잘.. 봤습니다^^

나도 내가 나온 치어플 스샷 찍으면서 후기 올려볼까........

하지만 치어플 쓴 사람들은 다 관계자들과 안면을 텃잖아..

난 아마 안될꺼야 ㅠㅠ

저도 그런 훈훈한 일을 해보고싶습니다만은 외쿸 외쿸 ㅠㅠ
난 한국들어가도 아마 안될꺼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