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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1-15 22:19:16 KST | 조회 | 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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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년의 GSL 관람후기 : Code S [16강 D조] + Cod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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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글은
스타크래프트2 GSL 커뮤니티
PlayXP
스타크래프트2 - 디스이즈게임
에 올라갑니다.
안녕하세요!
토요일 2시에도 어김없이 달려가는
누구보다 빠른 후기분광기 UNN.... 성소년입니다!
오늘은 2시부터해서 6시에 끝나는 쾌거!
오예 후기를 빨리쓰고 밥묵고 후딱 자야겠습니당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경기일정! 왠지 평소때보다 글씨가 굵어보인당!]
오늘 Code S는 죽음의 D조로 불렸죠...
하필 또 D라 Death..Dead.. 으엌 안좋은 글자들만 수두룩해!
그리고 오늘 Code A는 FOX클랜의 경기가 2개!
가랏 폭스! 흥해랏!
오늘 Code A 경기는 리뷰를 안할겁니다.
왜냐면 오늘은 Code S 경기가 흥해서..ㅋㅋ 시간이 없고 분량도 많을꺼 같으니 Code A 리뷰는 패스!
재밌는 경기를 추천하자면 저그 유저분들에겐 Code A 1경기 2set 정도? (테란이면 혐경기)
1경기 1set를 지각해서 자세히 못봄 ㅠ
[김샘 선수를 2:0으로 꺾고 승격강등전에 진출한 장재호 선수! 워3의 신화는 과연!]
[백승주 선수를 2:1로 꺾은 박준 선수. 오늘 호드테란이란 치어플이 올라왔네요 ㅋㅋㅋ]
Code S 쉬는시간 10분! 오늘 저도 준비해온 치어플이 있기 때문에 후다다닥 만들고 부스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그런데....오늘 부스사진은 안습의 도가니탕 ㅠㅠ OTL
[못믿으시겠지만 조나단 선수입니다..]
다른 사진을 뒤져봤으나 다 흔들리거나 안나오거나 가려져있거나....
크흑..그때 왜 확인을 안했지 ㅠㅠ
조나단 선수는 한글을 모를꺼야....
모..모르겠지...?
[이분은 장민철 선수...]
장민철 선수는... 확인결과 모두 다 눈을 감고 계십니다...
어쩔 수 없이 모자이크 처리를...
장민철 선수가 이 후기를 보고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다행히 제일 잘찍힌 김성제 선수. 다...다행임.. ]
으어어... 김성제 선수가 잘찍혔길래 '휴...이후는 잘찍었나보다...'
하고 안심한게 화근이였습니다.
[아....안돼... 이정훈 선수마저..]
이럴때 만큼은 카메라와 제 손이 저주스럽...
카메라도 안좋은 주제에 사진도 못찍는 멍청한 후기분광기
엉엉 ㅠㅠ 오늘은 스샷이라도 잘찍어야겠네요..
경기리뷰도 빡세게 써보겠습니다 ㅠ
고정 코너가 되버린 재밌는 경기 요약내용과 추천..!
스포주의
오늘의 Code S 경기는 모두 재밌었습니다.
그 중에서 프로토스 사심 선택 1개! (어쩔 수 없습니당 ㅠㅠ)
오늘 선정한 Code S 경기의 주제는 '역전!'
Code S 1경기
장민철 선수와 김성제 선수의 대결!
맵은 사쿠라스 고원 아래쪽 가로방향입니다!
김성제 선수는 앞마당 입구에 벙커를 깔며 1병영 더블을 선택!
장민철 선수도 1관문 더블로 멀티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특유의 플레이인 광전사 하나 던져주면서 해병을 줄여주는 플레이로 병력도 줄여주고,
정찰도 동시에 하자, 김성제 선수는 병영을 추가하며 12시지역 파괴가능한 바위 가운데에 12시 몰래멀티를 합니다.
이후 장민철 선수는 연결체를 소환시키는 도중에 5관문을 추가해 총 6관문으로 병력을 폭발하려 했고,
김성제 선수는 벙커를 4개지으며 2병영,군수공장을 올리며 각각 2기술실 1반응로를 달았습니다.
애드온 타이밍은 약간 늦었지만요.
장민철 선수는 앞마당 입구에 벙커가 많은 것을 알자 초반에 많은 파수기를 뽑은 것을 이용,
수호방패와 역장을 수십번 사용합니다. 덕분에 벙커도 수리못하고 건설로봇이 달라붙지도 못하는데다가
병력이 갈려버리는 상황합니다.
거기에 판단미스까지 겹쳐 앞마당 사령부가 천연 역장을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오히려 사령부가 천연역장이 되버렸습니다.. 덕분에 장민철 선수는 역장도 절약!]
결국 역장이 풀리자 생산시설을 점령, 결국 김성제 선수가 GG를 치고맙니다.
프로토스 유저들이 본다면 속이 뻥뚫릴 경기! 사심이 듬뿍 들어간 경기 추천입니다! ㅋㅋ
다음경기는 조나단 선수와 이정훈 선수의 경기입니다.
주제는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역전!"
Code S 2경기
맵은 젤나가 동굴입니다. 아시다시피 동족전(테테전)이였구요.
이정훈 선수는 1병영 더블하며 동시에 1번째 병영엔 반응로를 다는 빌드를,
조나단은 1/1/1 빌드를 택했습니다. 애드온은 반응로>반응로>기술실을 미리 만드는 식.
이에 이정훈 선수도 군수공장과 우주공항, 병영추가.
조나단 선수도 '질수업뜸!' 하면서 병영추가와 앞마당을 안착!
결국 중반이되자 둘의 빌드는 '3/1/1, 앞마당'으로 똑같았습니다.
단지 특이했던건 조나단 선수는 해병+공성전차+밴시+바이킹 조합이였고,
이정훈 선수는 해병+공성전차+의료선 이였던 것이죠.
1번째 교전에서 이정훈 선수 찌르기가 들어갔으나 밴시에 의해 공성전차가 전멸하고 맙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해병은 거의 모두 무사히 자신의 본진으로 돌아간 것이였죠.
조나단 선수는 밴시과 공성전차, 바이킹을 이용하며 조이기 라인을 형성,
모두 '조나단 선수가 찌르면 이길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이정훈 선수의 해병을 총 24기 태운 의료선 3개가 조나단 선수의 적진으로 향합니다.
전투방패,자극제, 공1업 해병선 vs 해밴탱으로 두 선수의 돌격 크로스!
누가 막건 막는 쪽이 무조건 이기는 상황!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고 할까요...
조이기 라인을 풀고 조나단 선수의 모든 병력이 진군했지만 어째서인지 모두 전멸!
해병 24기는 적 본진에 쑥 들어가 생산시설 점령과 함께 모든 병력을 쏴죽이고 있었습니다.
[으악! 24기의 해병으로 경기가 역전! 이럴수가... 역시 해병왕!!]
조나단 선수의 병력은 전멸하고 이정훈 선수의 해병이 적 본진을 점령하자 스튜디오는 떠나갈 듯이 환호!!
결국 조나단 선수가 GG를 선언하자 더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제2의 해병왕을 꿈꾼다면 강력추천하는 경기!
다음으로 추천하는 경기는 장민철 선수와 조나단 선수의 리벤지 경기!
Code S 5경기
맵은 고철 처리장이였습니다.
장민철 선수는 가스 조절(가스 페이크라고도 하죠.)을 하며 4차관을 시도!
조나단 선수는 1병영에 반응로와 함께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지음으로써 흔히 말하는 1/1/1 빌드를 선택합니다.
4차관인 장민철 선수는 바로 쑥쑥 조나단 선수의 본진을 치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4차관임을 미리 예상하고 벙커를 짓고 또 때마침 밴시가 튀어나와 데미지 딜링을 잘해줌으로써,
장민철 선수의 4차관은 막히고 맙니다..
하지만 일꾼 데미지를 많이 준 탓에 4차관에서 운영하는 것은 가능.
로보틱스와 우관 2개를 지음으로써 은폐밴시와 공성전차에 대비합니다.
조나단 선수도 사령부를 지음으로써 앞마당을 비슷하게 가져갑니다.
그리고 오늘 많이 보여준 군수공장를 주력 생산건물로 쓰는 빌드를 또 다시 씁니다.
공학연구소와 무기고, 그리고 2개의 군수공장을 올려 토르와 공성전차를 뽑습니다.
중간에 2우관과 패치의 힘을 입어 불사조 다수를 운영하나 토르에 위축되어 제힘을 발휘 못하는 상태,
이에 장민철 선수는 어느새 올린 함대신호소로 대응하나 조나단 선수도 수많은 바이킹을 뽑은 상황,
이때 심리전을 걸어 장민철 선수는 꿀멀티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조나단 선수가 토르,공성전차,바이킹 조합의 병력으로 중간 파괴가능한 바위를 뚫어 지름길을 열어버립니다.
이에 우주모함,불멸자,추적자,광전사로 대응해보지만 역부족임을 깨닫고 아래쪽으로 돌아 엘리전 양상을 벌입니다.
그리고는 돈을 아끼지않고 꿀멀티쪽에 생산건물을 다수 짓기 시작하죠.
[모여있는 바이킹을 처리하려고 모여버린 불사조가 다수의 토르에 순삭..바이킹은 우주모함을 순삭..]
엘리전으로 장민철 선수가 모든 생산건물을 파괴하고 조나단 선수는 현재 병력만 남은 상태,
이 병력만 이기면 장민철 선수의 승리가 거의 확정입니다!
그러나.. 불멸자 다수를 보자마자 토르의 250mm 캐논을 눌러줬던 조나단 선수는 불멸자들을 향해
무차별 캐논사격... 불멸자가 순식간에 녹아버리자 추적자들은 사르륵...ㅠㅠ
결국 조금의 격차를 남겨두고 GG를 선언하고 맙니다..
크윽...테프전에서... 그것도 조나단 선수를 4:0으로 이겼었던 장민철 선수의 패배입니다.
프로토스와 장민철 선수의 팬이라면 정말 아쉬웠던 경기..
주제가 '역전'이라기보단 '역전이 나올 뻔한 경기'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주모함도 나왔던 경기이니 재밌는 경기를 즐겨 하시는 분들도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 경기중 가장 몰입해서 봤던 경기입니다! 강력추천!
오늘의 경기추천을 하면서 기쁘고 슬펐던 것은..
의외의 장민철 선수 탈락과 외국인 선수인 조나단 선수의 진출!
밑에서 부턴 현장사진입니다!
오늘은 많이 찍었으나 경기 리뷰내용을 적기 바빠 잘 찍었나 모르겠네요 ㅋㅋ
아 근데 요즘 매끄럽게 글 진행이 힘드네요 ㅠㅠ
[예쁜 안준영 해설!! ㅋㅋㅋㅋ 옆에 현주느님 가라사대 : 쌩쑈를 한다... ]
[늠름하고 뿌듯한 표정을 짓는 조나단 선수! 축하드립니당 짞짞짞]
[오늘 조1위로 진출한 이정훈 선수. 우왕..마지막 한명 남은 프라임팀의 정예멤버!]
오늘 특히 24기의 해병은 많은 테란을 울게 만들었을 듯...
외국인 시청자들은 아마 또 바지를 갈아입었다던가..ㅋㅋ
[보아라! 저 통역이 필요없는 외국인 종특 : 우월함! ]
사실 국내 기자들이 한국인 선수들도 인터뷰할 때 통역이 필요가 없긴 하지만...
[역시나 파이터본능!? 현실은 모아이 석상]
사진이 약간 흔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착각일테니 상관ㅇ벗어!
[아잇.. 앞에 어떤 아줌씨(?)가 반지 자랑을... 은 페이크고 잘생겼다 조나단!]
[ 『시공간 조절자』 모아이... 그의 주변 시공간이 뒤틀려 있는게 보이는가..?]
소설쓰고 앉았네 멍청이
[엇...반지자랑하던 아줌씨(?)다! 조나단 선수와 사진을 찰칵.]
크로스 카운터 펀치!!
원본이야 뭐 토끼님 후기에 올라갈테니 저는 매너가이니까 모자이크를 합니다 ㄲㄲ
(매너 있는 거 부각시킨건 자랑. 얼굴 못그린건 안자랑.)
그리고 오늘은 재미있는 치어플이 겁나 많았죠!
저도 그중 한사람(일려나..)...으로써 제가 들었던 치어플과 재밌게 봤던 치어플 몇개 올려보겠습니다 ㄲㄲ
[으앜ㅋㅋㅋㅋㅋ 싱크로율 100% ㅋㅋㅋㅋㅋ]
위엄돋는 모아이
이거보고 빵터져가지곸ㅋㅋㅋㅋㅋㅋ 너무 잘그린거 같아옄ㅋㅋㅋ
[이거슨 초 하이테크놀로지 시대의 치어플 보드였지요.]
[헬게이트 오픈하자 나오는건 선수들 ㅋㅋㅋㅋㅋㅋ]
크윽...너무 강력한 경쟁자....
그리고 저는 이 치어플 2개를 들었습니다~
[GSL커뮤니티 '해설은채정원'님이 저에게 해달라 부탁하신 치어플]
사이즈 조절실패....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죄송 ㅠㅠ
그렇게 흥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ㅠ
그리고 오늘 오후 1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뽑고 바로나온 이 치어플....
오늘 모든 센스를 발휘한 나으 치어플...!!
[현주느님 : 테란 늬들 자꾸 준우승할래?? ...??]
해설진 호흡곤란 임팩트!!!
현주느님은 말이 없으셨습니다.....단지 간간이 들리는 빵터진 웃음소리가...
(해설진 쪽을 보니..전술 핵 투하... 호흡곤란과 들썩들썩거리는 어깨..)
[ㅋㄲㅈㅁ]
근데 콩님이 나를 고소할지도 몰라요...
어..어쩌지 그러면...
아무튼 또다시 베스트치어플은 못됬습니다...ㅠㅠ
오늘 쟁쟁한 치어플이 너무 많았음 이렁 ㅡ운머ㅏㅎ야ㅕㅂ조ㅠ
하지만 임팩트한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기분이 매우 좋았슴다 ㅎㅎ
그리고 집에 가면서 아이디어가 하나 또 생각났거든요..ㅎㅎ
월요일날 기대하시라!
치어플 흥해랏!
그리고 안쓰면 서운한 유행어!
GSL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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