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리플보면서 의심살만 하다고 생각한 부분

프로토스가 전투를 이기고 역공을 올라가던 17분 40초 즈음에 테란이 꿀멀에 몰래 사령부를 갖다 놓습니다

 

이지역은 이제까지 정찰된 적도 없고 시야도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시간 17분 41초에 고인규 해설이 '섬멀티까지 돌리고있는 테란' 이라는 언급을 합니다

 

 

 

18분 5초에 분광기가 광전사를태우고 출발 합니다.

이제까지는 분광기를 분광기사를 태우는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전 전투에서 분광기가 터지고 난 후 새로운 분광기를 뽑았는데 이 분광기로는 견제를 출발 합니다.

 

 

토스가 찍은 첫번째 분광기 경로 입니다 병력있는부분에서 바로 본진쪽으로 찍힙니다 

 

 

 

 

그러나 감지탑 시야가 부담스러웠는지 곧 경로를 바꿉니다.

 

그리고 꿀멀 근처로 가자 분광기 렐리를 한번 더 찍어줍니다

 

그런데 이상한점은 꿀멀을 찍고나서는 감지탑 시야를 고려하지 않고 바로 본진으로 찍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쪽 벽으로 붙어서 가면 감지탑에 걸리지 않고 본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분광기는 지나가다 꿀멀을 발견하였고 돌아와서 멀티를 타격합니다

 

정확히 꿀멀 앉히고 56초만입니다

 

 

이건뭐...

이건뭐...

이거하고요, 게임 막판에 23분대정도에 보시면
3시 테란 쿼드에 대한 정찰이 전혀 안됐는데,센터에서 갑자기 병력 한주먹만큼 분리해서 달립니다.
멀티유력 예상지역이니 그럴수 있다고도 볼수있지만,
게임 내내 본대병력을 나누는 행동이 딱한차례(섬멀티파괴)외에는 없었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정도의 유닛들을 그 타이밍에(멀티활성화 막 시작) 어택땅 보낸다는게 글쎄요.

제가 아레스 떡밥을 하나도 안읽어서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단순 게임상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듯

아 이런것도 반박이라고 진짜

게임하다가 보면 감지탑 무조건 피해서 가야된다은 공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탐사정이나 초반 건물 찾을때도 랠리 수시로 바꾸고

분광기도 상황에따라 느낌따라서 급하게 감지탑걸리더라도 다이렉트로 갈때도 있는거고

동선 체크겸 돌릴때도 있는건데

이런걸로 맵핵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네

나도 손속도 170-180밖에 안되지만 수시로 의료선 돌리고 분광기 위치도 바꾸는데

뭐 그마면 당연한건데 이걸로 맵핵 몰아가기라니 마녀사냥 ㄷ ㄷ 하구만

이건글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