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께 바라는 점 몇가지

1. lol리그 초기에 트위터에서 스킬이름과 효과 다 외웠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던데, 그거 외울 시간에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보는 능력을 더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qwer로 다 통하는 롤인데 이름은 몰라도 되니 중요한 효과들을 이상하게 전달하지 말았으면...

 2. 중요하지 않은 사실을 자꾸만 킥킥거리면서 떠드는건 중계흐름에 큰 방해가 된다는 점도 좀 기억하셨으면. '나이도 어린것들이' 엄재경 해설보다 훨씬 잘합니다.

3. 애초에 게임방송 3인해설체제는 엄재경 해설을 넣기위해서 짜맞춘 감이 있었는데(대부분의 스포츠나 해외 리그는 이원체제)그렇게 들어왔으면 1인 몫은 확실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만담꾼과 포장이 영 쓸모 없다는건 아니지만 '막던지면 하나는 건지겠지' 식의 발언이 최근 너무 많이 보입니다.

좀 더 재밌고 알찬 한국 롤 리그를 위해서 노력합시다.

음 딴건 모르겠고. 스킬이름이랑 효과 같은거 다 외운건 정말 노력 많이 한거 같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함. 제 초보 친구도 아이템이 같은거 영어나 축약어로 말하면 되게 싫어함. 자기가 아는 언어로 말하라고

외운거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문제는 그것에 너무 집착하신다는거죠.

엄재경 특유의 껄껄껄껄 ㅋㅋ

솔까말 온겜이 엄소리에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뭐 무슨 개소리 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난 mbc겜보면 젼나답답한게 엄재경이 없어서였는데 부정적이신분들이많네

난 별 생각 없는데 요새 보면 하나가 까니까 덩달아 까는 분들 많이 보임.
사실 어떤 해설이든지 1초단위로 주시하면서 실수하기만 바라면서 보면 깔 구석 없는 해설이
잘 없는 게 사실임. 물론 엄재경 해설은 그 구석이 너무 많긴 하지만
요새 글들 보면 인신모독 수준으로 적은 것들도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짐.

인신공격은 하면 안되죠. 그냥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스타1중계는 잘하던데 LoL은 흐름을 시도때도 없이 끊어버림

뭔가 초보자들한테 많은걸 알려주라는 오더도 받았을테고

본인도 그것때문에 압박이 큰거같음.

중요한 장면인데 설명하려다가 흐름끊기고

용준동준 말끊는 나쁜사람 만듦.

그래도 엄옹때문에 게임하는 30,40대도 있당게

좀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답답한데 초보자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부담감이 무리수를 만드는 것은 진짜 맞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좀 편하게 하셔도 충분한데...

엄옹한테 바라는게 '전문성을 담보하자' 이런 것보다 자연스럽게 나머지 중계진들과 융화가 못되는 부분이거든요. 이게 해결되면 좀 무리수도 덜 나오고 편하게 볼수 있을거 같은데...

사실 영 게임을 몰라서 그러는것보다 너무 초심자들에게 알려주고 짚으려고하다가 꼬여서 실수하는 부분도 보이고요.

나이스게임TV같은경우에는
해설자중 한명이 천상계라서 게임해설을 놀라울정도로 정확하게 말해주던데
차라리 스킬설명보다는 초보자들이 이렇게 하면안되고 고수들이 하는것처럼 이렇게 해야한다
하면서 설명해주는게 백배는 나을듯

스타1에 도가 트인 분이라, 저번에 스타2도 그렇고 요번 LOL도 보니 아직 새로운 종목이라 부족한 면이 상당히 많이 보이긴 하더군요. 점차 리그가 진행되면서 나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첫술에 배부를순 없자나용.

왜 까는지 모르겠네 북미때부터 해오던 사람으로서 한글스킬이름 모르는데 엄무무님 땜에 나름 도움이 되는데 원래 툴팁같은 역할 하는거잖아요. 굳이 게임 흐름만을 위해 셋이서 중계하는건 인력낭비죠

보는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다 다르니까요. 모든 사람 입맛 맞추는건 불가능하지만 약간의 방향수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북미에서 4렙시절 롤하던 기억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애니를 하곤 했었는데
미드에 새로운 애들이 올때마다 짓이김당했음 제일 빡쳤던게 르블랑이고 라이즈 케이틀린도 기억나네요
사실 그런 챔프와 만날때마다 상대 챔프를 검색해봐야되지만 그게 귀찮아서 롤을 접었어요
그 후에 지인들이랑 하면서 챔프 계속 물어보고 지인들이 쉽게 대답해주고 그때부터 롤을 다시 했는데
엄옹이 하는 스킬설명도 이런 느낌의 연장선상에서 뉴비 유입에 공헌을 하지 않을까 생각됨니다

물론 중반에 혼자 웃는건 자제해줬으면 좋겠음

WCG 스타2 리그때의 기억으론, 스타2도 기본적인거 상세하게 잘 설명 해주셨던것 같네요...

스타1은 온겜넷에서 리그를 볼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인건 다 알고 있을정도로 오래된 게임인데,
롤이나 스타2는 스타1에 비하면 나온지 얼마 안된게임이다 보니..

위에서 명령을 했겠죠.. 게임을 비교적 오래 해온 사람들을 위한 상황 설명은 얘가 할테니,
너가 기본적인 상세한 설명을 해라..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흐름은 옆에 해설 위원이 그역활을 톡톡히 해주고있고 엄옹의 역활은 챔프의 스토리 라던가 그 스킬의 컨셉을 말해줌으로써 그들 만의 리그를 롤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하게 해주는 역활 이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