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it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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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6 10:34:18 KST | 조회 | 222 |
제목 |
왜 내 라인에는 갱을 안 오는가~? 간략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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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벤에 올렸는데 이제 시즌3 넘어가면서 쓸모 없어지기 전에
한번 더 간추려서 올려볼게요
전 시즌2에 오직 정글로만 금테 보상을 받았고요
레이팅 현재는 시즌리셋으로 1400점대이네여
요즘 대세는 노스마로 봇라이너들의 지원을 받아 아래쪽 골렘을 먹고
위쪽 골렘을 스마로 먹은 후 3렙을 찍은 후에 탑갱을 가는 것이 대세입니다.
그러면 초반엔 탑에서 2:2쌈이 일어나겠죠
보통 눈치보다가 큰 교전이 없는 게 일반적이고
한 쪽이 따였다면 대세를 모르거나 눈치가 없는거겠죠 ㅎㅎ
그 담에 정글러의 선택은 레드버프가 있을 때 미드를 견제 해주거나
(이 타이밍에 미드가 바보가 아니라면 탑에서 정글러가 내려오는걸 봤으니 몸을 사려서
왠만하면 갱을 안 당합니다.)
작골,레이스,늑대를 먹고 4렙을 찍습니다
어느 것을 하든지 이 타이밍이 되면 대략 5~6분대가 됩니다.
아직 이 타이밍까진 궁이 없기 때문에 봇에 갱을 가도
쉽사리 잡기 어렵고
우리 서포터가 와드 위치를 100% 알고 있지 않는 이상
동선낭비가 될 확률이 80%는 넘습니다. 예외적으로
딜교환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우리 서포터가 블츠이다.
그러면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 타이밍에 봇을 가는 경우는 봇에서 2:2 상태로 킬을 따여서
타워허깅하고 답이 안 나올 경우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선택지는 보통 미드를 한번 더 찔러주게되어있습니다.
왜냐면 7분대에 버프골렘이 생기는데
미드가 밀려있으면 시야확보가 안되서 버프컨트롤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견제를 해주고 양해를 구한 후에 라인을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버프골렘을 동선을 따라 먹고나면 9분대에 진입하고
최종 종착지는 다시 탑과 미드 사이가 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둘 중 한 곳을 찌르고 귀환을 하겠죠.
이것이 첫 8~9분 사이의 일반적인 정글러의 루트입니다.
잘 보시면 아셨겠지만
봇에 서는 분들은 이 타이밍이 지나기 전까지 정글러의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봇 라이너들이 적극적으로
스펠을 뺀 상태를 알려주거나 와드를 피할 수 있는 갱 루트를 핑으로 정확하게 찍어주면
갈 수도 있습니다만
정글러가 봇라인 상황만 보면서 진행하는게 아닙니다
3라인을 다 보다보면 놓치는 것들이 생기죠.
한마디로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해야만 정글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 서폿 점멸을 뺏고 노 와드 상태인데 마을에 가지 않았다.
이런 정보가 있는데 안 가면 바보겠죠~
하여튼 저는 위쪽 버프골렘을 먹고나면 6렙이 되서 궁을 찍고
그 동안 도움을 받지 못했던 봇 쪽을 가줍니다.
봇 갱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호응입니다.
다른 라인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정글러가 먼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봇 라인은 라이너가 먼저 딜교환을 시도하지 않는 이상 갱 성공이 매우 어렵습니다.
가끔 이런 경우 있죠
상대 정글러는 올때마다 킬 해주고 가는데
우리 정글러는 와도 하는거 없이 돌아간다~
이런 경우 50%는 정글러 잘못이지만 50%는 라이너의 잘못입니다 특히 봇라인은요.
봇 라인 갱이 성공하는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삼거리에 와드가 있더라도
정글러가 그 쪽을 지나는 순간에
우리편 서포터가 점멸을 써서 점멸쿵이든 타릭 스턴이든 소나 크레센도든 써줍니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쏠릴 수 밖에 없고
적들은 급한대로 싸움부터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싸우는 동안에 정글러가 뒤를 덮쳐서 궁을 써주고
더블킬을 만드는 그림입니다.
만약에 먼저 호응좀 해달라고 핑을 찍고 갔는데
우리편들이 멀뚱멀뚱 막타만 먹고 있으면 정글러는 동선낭비가 되고
그 동안 다른 라인은 더 힘들어지기 떄문에
팀을 위해서 안 가는게 좋습니다.
호응 안 해줬다고 삐져서 안 가는게 아니라
호응 안되는 라인을 가주다가 다른 라인 망하고
정글러는 정글러대로 못 크고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안 가는 겁니다.
잘하는 정글러도 있고 못하는 정글러도 있으니
매 게임마다 다르지만
만약 겜 할 때마다 내 라인에 갱을 안온다면 그건 나 자신의 호응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 얘길 반대로 풀어보면 탑의 경우 8분이 지난 시점부터는 또
지원을 받기 힘들다는 겁니다.
망한 경우 흥한 경우 팽팽한 경우 다 갈 이유가 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다 궁이 나온 시점에서 정글러가 탑에 모습을 비춘다면
바로 용이 노출됩니다. 그래서 탑에 갈 경우는 100% 딸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망한 경우는 여기에 속하지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흥한 탑 라이너를
망한 탑 라이너와 정글러 2:1의 힘으로 잡기란 매우 힘든일 입니다.
그래서 흥한 쪽에선 갈 필요가 없어서 안 가고
망한 쪽에선 가도 갱승이 되니 안 갑니다.
팽팽한 경우라면 언제든지 용을 뺏길 수 있으니 쉽게 모습을 못 보여줍니다.
탑 라이너 입장에서만 보면 아 이놈만 따면 이득인데 하겠지만
팀 전체로 보면 탑라이너 하나 잡는거보다
용 먹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 이후의 양상은 뭐 게임마다 다르니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보고
정글러의 기본적인 동선을 모르셨던 분들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롤이란 게임은 흔히 말하는 케바케 (case by case)입니다.
어떤 것도 절대적이란 것은 없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그림만 설명해드렸을 뿐이고
나머지는 여러분의 역량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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