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쉔과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질투하다가 금지된 비술에 손을 대어 사부(쉔의 아버지)에게 파문당함
- 금지된 비술을 연마하지만 문파의 숨겨진 비법이 없으면 완성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사원으로 쳐들어감
- 사부는 순순히 검을 내려놓고 제드가 균형의 길을 다시 찾길 바라며 사원으로 들여보내줌
// 사원으로 들어간 후의 이야기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음
- 갑자기 제드의 비명소리가 사원으로부터 흘러나옴
- 그런데 곧 제드는 상처하나 없이 사부의 목을 가지고 사원 밖으로 걸어나옴
- 부하들에게 상자를 찾아오라고 지시함
중간의 생략된 부분 때문에 이야기가 명확하진 않지만, 제드의 비명이 들렸다는 점과 상처하나 없이 사부의 목을 가지고 다시 걸어나왔다는 점, 상자를 찾아오라고 지시하는 점(상자를 사원에서 손에 넣지 못했다는 점) 등을 보면 사부를 죽인 것이 제드가 아닐 수도 있음. 가설을 하나 들면, 제드의 배경이야기 내에서는 묘사되지 않은 '다른 인물'이 사부를 죽이고 상자를 탈취해갔다는 것임. 상처가 없었음에도 제드가 비명을 질렀던 것은 그 '다른 인물'이 사부를 죽이는 모습을 제드가 목격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재밌는게 칼날폭풍 제드의 모티프가 된 캐릭터가 지아이조의 스톰쉐도우인데, 스톰쉐도우는 사부를 죽이고 탈주한 닌자로 알려져있었지만, 사실 자신이 사부를 죽인게 아니고 오히려 스톰쉐도우가 사부를 죽인 원수를 찾고 있다는 배경이 있는 캐릭터임.
금지된 힘을 갈구하거나 가차없이 옛 동문을 베어버리는 것을 보면 성향상 악당인 것은 확실하지만 적어도 제드가 직접 사부를 죽인게 아닌 것은 확실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