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avover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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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02 21:49:28 KST | 조회 | 217 |
제목 |
왜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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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은 클템 자신도 ㅈㄴ 죄송해하고 있다는 말임. 근데 상황에 맞는 뻔한 말 하는 게 아니라 반전 한번 줘서 우리 끝난 거 아니다, 앞으로 잘하겠다, 다음에 반드시 기대에 부응할 테니 죄송하다는 말은 아껴두겠다 각오를 드러내면서 드라마 명대사들 처럼 감동을 주려고 했던 거 같은데...
사실 이건 인터뷰 본 사람들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는거 같지만.
이말 공격하는 건 상황이 상황이라서 그런 거 같음. 2경기는 몰라도 1경기는 무난하게 패배했고 인터뷰 직전 3경기는 얼주부가 단체 맨붕했던 판임. 보는 사람들은 어이없이 무너지는 프로스트, 특히 클템 보면서 '이게 결승이라고?'싶은 상황이고 심한 사람들은 분노나 실망감까지 느꼈을 거임. 이 상태에서 감동 뽑기용 반전 대사를 던지는 거 보단 뻔한 수습용 맨트를 던지는 게 나았다고 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데스페라도님이 클템빠 아니라는 말은 사실인 거 같음. 클템빠였으면 저 말 듣고 빡쳤겠지. 훈이 헛개수 마시러 가서 미드 트리하는 걸 보고 내가 빡쳤던 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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