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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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08 15:03:40 KST | 조회 | 160 |
제목 |
진심 정신적으로 종나 힘든시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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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께선 방에서 손자랑 자꾸 이야기하고싶어하시고
집이 아버지 고향으로 이사와서 경기도랑 400km떨어져있어 친구도 하나 없고
근데 또 부모님 할머님 뵐 시간이 지금밖에 없을테니 짱박혀는 있어야겠고
뽕짝메들리를 오전오후 내내 이빠이 큰소리로 들어야되고(잘안들린다고하심. 근데 내가말하는건 잘들으셔 ㅠㅠ)
공부는 안되고 나가서 도서관이라도 가려니 시내로 나가야되고
집에서 죽치고 있으려니 심심하고 롤도 가끔다가 한두판이지 롤보다 재미있는게 인생에 없으면 롤도 쓸모없음.
학교가면 아웃사이더 되겠고
(빌어머글애들이 왜 다 2~3학년 끝나고 군대 틀어박히고 재랄이여 이때쯤 되면 나도 1학년 마치고 2~3학년까지 하고갔을걸 싶기도함. 진짜 아무도없엉)
공부는 물론 안되고(바로 뒤에 할머니 계시고 뽕짝메들리 틀려져 있는 컴퓨터가 자신과 40cm도 안되는 거리게 있다고 생각해보셍. 그게바로나임)
자꾸 나가면 할머님이랑 같이 있기 싫어서 나가는 후레자식 취급당하고
활력소도 없고 개는 나 잘 안따르고
롤이나 할까 싶어도 눈치보이는게 사실이고 설은 다가오고 친구는 마 중궈 여행 가있고 어디 가있고
집이 가까우니 부모님 눈치도 안뵈이지 대학교 4학년에 패기로 들어가서(군대안갔다옴 글마) 자기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멋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내가 롤하면 찌질한 백수가 컴잡고있는거같고 걔가 롤하면 공부하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아름다운 취미생활인거같고
군대에서 다들 안군인 친구들한테 열등감 한번쯤은 느껴보셨겠졍
나름 고등학교 수학 재마스터 완료하고 일본어 한문 영어 돌아가면서 공부해대고 면허도 따고 기타도 배우고
안한건 아닌 복학 전 방학을 보내고는 있지만 스스로가 잉여한건 어쩔수가 없는듯.
할머님 갑자기 모시게 되고나서 더 심하게 힘들어짐. 신경써야될게......
아 진짜 피시방도 사람없다고 새벽 2시부터 문닫는 이런 촌구석 벗어나서 서울 가고싶다.
친구도 있고 학교도 있고 하숙에서 새로운 생활도 시작하고
여자애도 만나고 아 이건 불가능한가 여튼 그런 생활 좀 해보고싶다.
이렇게 살았던지가 너무 오래되서 이젠 학교 어디에 무슨 관이 붙어있는지 그것도 기억안나고
(아무렴 학교 가본지가 언젠데...)
와 종나 답답함미다. 여기서 벗어나고싶음.
과제 존늬 쏟아지고 성적관리 힘들고 1학년 땜방까지 머리 터질거 아는데
이젠 부딪힐거면 빨리 부딫히고싶다. 망나니가 모가지 자르기전에 내 위에서 춤추고 있는기분임.
쥰나 답답해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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