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바가면서 버스카드 3만원 충전을 부탁하고 포스기서 소리나고 됬다길레
카드들고 뛰었음 좀 늦어서 버스간신히 시간맞춰 타고 버스카드 찍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 뜨길레?
벙찐되서 2초간 있다가 다시 지갑에서 현금으로 타고 일단 알바를 하러갔음
알바가서 진짜 계속생각함... 뭐지.... 왜 충전이 안됬지? 분명히 됬다고 했는데...
하고 알바내내 생각하며 시간이 흐르고 끝나고 다시 가서 물어봤음
아침에 3만원 버스카드 충전했는데 충전이 안되어있던데요? 하니까 분명히 했다고 발뺌함
그래서 포스기에 찍힌 영수증내역좀 보여달라니까 공개하면 안된다고 해서 아니 충전이 안됬는데 그럼
잔액조회 해보시죠 라고해서 찍어봄 잔액 920원뜸 이게 뭐냐고 하니까 주저리주저리 발뺌함
보니까 3만원 충전한거처럼하고 포스기 작동음(취소버튼) 눌러서 됬다고 함 지가 낼름했음 3만원
그래서 짜증나기시작해서 다시 3만원 해주시죠 했더니 안된다길레 빢쳐서 사장불르라고 했음
또 안된다길레 아 그럼 제가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넘기죠 했더니 잠깐 멈칫하더니
사장번호 불음 사장호출함. 사장이 와서 뭐라 해코지함 죄송하다는데 알바는 표정이 젼나 어이없다는 표정
어이가 없어서 아 됬구요 경찰서로 넘길께요 했더니 사장이 싸바싸바 하면서 5만원을 충전해줌
근데 알바가 존나 띠껍게 처다보길레 전 5만원보다 사과를 원하는데요? 라고 했더니 표정 싹굳더니
왜 하냐고 뭐라하길레 어이가 없어서 그럼 경찰서로 넘길테니 일단 부모님 소환하시졍 하고 사장한테
이력서에 있는 집전화로 전화해서 부모 호출!! 15분쯤 후에 옴 부모님이 정황을 듣더니 어머니 되시는분이
사정사정하다 무릎을 꿇으시길레 당황했음;; 일어나시라고 하고 사과한마디면 되는데 뭐이렇게 하냐고..
생각해보니 나도 존나 집요했던거 같음;; 결국 사과받아내고 5만원 충전받음 그리고
그알바생 짤림 ㅋㅋㅋㅋㅋㅋ 알바할때 지맘대로 그만두면 시급 50% 밖에 못받는게 있나봄;; 몰랐는데
그래서 20일일해놓고 10일치 받고 그자리에서 짤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나쁜사람인듯;;;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