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하는 친구랑 롤로 인생얘기 하고왔음

얘는 이 지역에 좀 안좋은 학교고 나는 내 지역에서는 제일 좋은 학교(그래봐야지잡대)

공부는 이놈이 잘했으나 고3와우 등등으로 수능을말아먹음

나는 공부는 별로였고 이놈하고 같이 와우했으나 전형 잘찾아서 내 성적으로는 죽어도 못가는 학교 입성

롤은 내가 배치망쳐서 브론즈 2 시작 지금 실버2

이놈은 배치잘쳐서 실버1시작 하루만에 금장감

또 학교가지고 자기비하에 온갖 암울한드립쳐서 

니가 수능이라는 배치경기는 못쳤지만 롤을 같이하는 너는 내가 롤하면서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봐왔지

브론즈2 장애인들 뚫고 올라오면 실버도 있고 골드도 있다

내가 지금 대학배치를 잘쳐서 여기가 금장이라고 쳐도 노력하지 않으면 MMR이 낮아져서 브론즈장애인들하고 매칭될 수도 있는거다

티어를 올린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플래 다이아는 브실에서 양학한다 니 실력과 인성만 갖추면 뭐든 할수있다

하니 지존 공감하면서 자살할거같던애가 수긍하고 공부하러감

이새키 6년지기인데 이렇게 빨리 수긍하고 자기비하 멈추는거 처음봤음

효과는 굉장했다!!

롤을 1500판 이상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해와 수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류귀종..

진짜 비유가 개쩌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