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유언비어 어디서 생긴 거임?

어디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보나마나 입벤이겠지)

 

스타 1 유럽 서버 혹은 롤 유럽 서버에서 해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재네들 언어다르다고 의사소통 전혀 (말그대로 전혀) 문제없음

유럽 특유의 연대감부터 시작해서 ㅡ 처음 같은 팀되면 일단 from?  물어보면서 시작되는 래퍼토리가 있음

 

심지어 한국인인 나, 영어 보통인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티 안내면 유럽애들 존나 잘챙겨주고 알아듣는 단어 위주로 쉽게 쉽게 말해주면서 팀플하는데 전혀 문제없는데 (물론 같은 나라인 건 알면 그나라 말 쓰겠지) 

 

솔까 유럽이라 영어 최소 어느정도 이상하는 애들이 오더하는데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음?

애초에 롤하는데 영어 단어 얼마나 필요하다고?? 한국인이 쓰는 왠만한 롤 용어 전부 영어고 거기에 동사 be동사만 끼워맞춰도 오더 문제 없는데?  초딩들도 리시 cc 이 단어 뜻 알고 있는 마당에

인터뷰에서 러시아어만 한다는 에드워드 개인방송할 떄 구사하는 영어 들어보심?

내가 뽈떈 싸이 미국에서 하는 영어랑 수준 차이 안남

 

의욕이 없어서 진다?
말이 안통해서 진다?

다 핑계에 불과함

 

차라리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혹은 시차적응이 힘들었다
이것도 핑계지만 더 타당성이 있음

명불허전 입벤 새끼들 누가 한 번 왈왈 짖어대니 다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있음ㅋㅋㅋㅋㅋ 시발 EU섭에서 게임 한판은 해봤나 모르겠넼ㅋㅋㅋ

그건 채팅이고 얘네는 톡하지 않음?
그리고 그것땜에 졌다고 보긴 힘들어도 그 부분에서 애로사항이 전혀 없다곤 못할꺼같은데.

에드워드 영어 히어링/스피킹 안됨. AMA 에서 말한 적 있는데 아마 에드워드 말하는듯?

애로사항 전혀 없진 않겠죠.
근데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개소리죠 시팔

알렉스가 가장 영어 잘하고 나머지는 간단하게는 하고 에드워드는 보고 쓰는 정도만 할거임

오죽하면 LCS에서 통역이 다이아몬드 말하는거 번역해줄 때 통역사가 병신이라 알렉스보고 통역하라고 할 정도 ㅋㅋㅋ

에드워드 누군지 모르세요 모르가나짱님? 서포터 말이에요
개 스트림 한번도 안보셨어요? ㅋㅋㅋ??
영어 잘합니다. 물론 원어민 수준으로는 당연히 못하지만 롤하면서 시청자들이랑 나는 무슨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건 이래서 좋다 다 애기할 줄 압니다

에드워드 최근에 AMA 받을 때만 해도 자기 영어 못한다고 도움 받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었는데요

아니 인터뷰는 솔직히 원어민 수준 아니면 당연히 못하죠.
저도 외국 유학생활 하지만 솔직히 인터뷰누가 하라고 하면 유창하게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제말은 롤 내에서의 의사소통 말하는 거죠. 오더를 하고 오더를 알아듣고 반응을 할 수 있고

이게 그렇게 고도의 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따는 게 놀라움

하지만 -> 했지만

모두가 같은 모국어로 소통하는 팀 vs. 그렇지 않은 팀 하면 전자가 유리한건 누가 생각해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누가 영어 한마디도 못해서 아예 말이 안통해서 졌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에드워드 스트림 한번 보세요 그럼. 영어 씁니다.

개가 말한 영어못해서 도움받는다는 건 해외대회 나가서 세팅같은 거 할 떄 겠죠.

아뇨 AMA 답글다는걸 도움받았다구요 무슨 세팅같은거 할때에요;

그런 식으로 유불리 따지면
솔직히 핑계거리가 어디 한두가지인가요.

제가 볼 떈 그건 핑계거리에 들어갈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진 건 진거죠.

그럼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야죠.

물론 경기를 하는데 준비나 과정은 아무래도 좋고 이기면 끝, 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점들을 생각하다보면 좀 더 게임을 깊게 즐길 수 있겠죠?

AMA 애기가 여기서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저는 롤 내 의사소통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건데

팀 간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있느냐 없느냐, 에드워드가 문제라면 에드워드가 어느 정도이길래 걸림돌이 되느냐, 영어를 능숙하게 읽고 쓰는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할 정도,
이거 아닌가요?

경기를 하는데 준비나 과정은 아무래도 좋고 이기면 끝, 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제가 지금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 진짜 좀 어이가 없네요 ^^;;

그런 류의 디스어드밴티지는 중국같은 홈팀이 아니면 전부 안고 있는부분입니다.

결국 이기고 지는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은 그 당시 누가 더 롤 내적 실력이 뛰어나냐 하는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준비나 과정은 모든 팀이 소홀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유럽같은 경우는 소아즈가 비자가 늦게 나와서 그 부분이 영향을 주었다. 혹은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이런 부분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건 맞습니다.

의사소통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위의 두경우처럼 큰영향은 없다고 보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좀더 게임을 깊게 즐기고 싶다는 건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죠.
경기를 하는데 준비나 과정은 게임 당사자 문제고요.

아 위에 제가 잘못말한거 하나 있는데 수정할게요. 갬빗게이밍 내에서 에드워드가 가장 영어를 못한다는 뉘앙스로 제가 말씀드렸었는데 사실 다이아몬드프록스가 더 못했었다는게 기억났네요. 죄송합니다. 다이아몬드가 아마 영어가 거의 안되는 수준이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경기의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는게 전 부정적으로 말한건 아닙니다. 실제로 저도 제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게임에 대해서는 결과만 챙겨보는 편이에요. 그냥 그 과정을 즐기면 더 좋을 수도 있다는거지 결코 나쁘다고 말한게 아닙니다.

저는 "유럽올스타가 패배한 이유는 북미올스타보다 롤 실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외부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에요. 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어필하는건 중요하죠. 하지만 그걸 이야기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깎아내리거나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결론 : 유럽올스타가 진 이유는 북미올스타보다 롤 내적 실력이 부족해서다.
의사소통의 영향은 미미했다.

이게 저의 확신에 가까운 주장이고요.
동의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영어를 할줄 알지만 실제 북미나 유럽에서 롤을 즐겨도
심지어 타자로 칠 떄 (말은 더 쉽겠죠?) 채팅을 즐기는 게 아니라 롤 플레이만 한다고 했을 떄
쓰는 단어가 롤 용어 ㅡ 한국인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ㅡ 외에 추가로 알아야 되는 영어단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간단하죠. 야 나 리시가 필요해 유령 먼저 먹을게 도와줘
이 말할 떄 필요한 영어

please leash, wraith first (wraith라는 단어를 서구권에서 모르면 롤접어야죠)

이건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이면 할줄 알겠죠.

다이아몬드가 영어가 안된다고 해도 저걸 모를 것 같나요?
다이아몬드 EU West에서 플레이합니다. 제가 유럽섭에서 플레이하면서 개 룬 세팅 참고하기도 했고요.

진짜 정말 롤하는데 문제가 있을만큼 의사소통이 어렵다고요?

다른 플레이어를 깎아내리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욕하는 건 옳지 않다.
=> 죄송하네요. 제가 입이 좀 험해서요.

근데 말하면서 "경기를 하는데 준비나 과정은 아무래도 좋고 이기면 끝, 지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렇게 은근슬쩍 매도하는 것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 불쾌하네요.

저는 그럼 이만 할게요.

그 점에서는 저도 먼저 사과드렸어요.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니었는데 제가 글솜씨가 안좋다보니 불쾌하게 들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네요. 올스타전 즐겁게 보세요~!

저도 말하면서 살짝 흥분했던 것 같네요. 좀 답답해서요 ㅎㅎ
모르가나짱님도 올스타전 즐겁게 보세요~

쩃든 이분은 욕을 드럽게 많이하는게 보기 안 좋네 ㅋㅋ

싸이가 영어가 엄청 유창한데... 버클리 음대도 다녔고
구사하는 영어가 싸보이는건 발음 때문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