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cidBlackCher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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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04 23:41:37 KST | 조회 | 109 |
제목 |
랭크는 결국 실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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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데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이 이럼.
예를 들어 블루 팀의 전력이 통합 90이고 퍼플이 100이라고 치져(이건 통계상 그런거니깐)
블루팀 내에서도 분명히 잘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퍼플 내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있을거죠.
게임은 자신의 실력이랑 상대 실력이랑 싸우는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랑 자신의 mmr이랑 싸우는거임.
왜 그런가 파보져
블루 팀의 구성이 A,B,C,D,E(mmr 내림차순)
퍼플팀 구성이 1,2,3,4,5라고 치면
A가 1과 같은 라인에 가서 이겼다면 2,3,4,5 중 B,C,D,E중 한군데는 분명히 누수가 생길수 밖에 없음.
여기서 A가 팀원을 아우르는 심정으로 보듬고 다독여주고 자신이 1을 상대로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최대화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팀을 캐리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A가 캐리를 했다면 그것은 실력적인 승리를 의미하는 거고, 2가 캐리를 했다면 A의 캐리력에 그만한 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따라서 라인전을 이긴다는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내가 그 우위를 유지해서 게임을 이기게 하는 힘을 얻어내는 데에는 결국 '라인전 이상의 실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음.
그게 멘탈이던, 운영력이던, 기가막힌 한타력이던 그게 뛰어난 사람이라면
게임을 분명히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이긴다" 라고 표현하지 않은 이유는 이 확률이 비단 A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양팀 10명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 게임을 이기는 것은
(블루팀의 실력의 합 - 블루팀의 mmr 총합) 과 (퍼플팀의 실력의 합 - 블루팀의 mmr 총합)의 비교 정도로 측정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큰수의 법칙'에 따르게 된다면 결국 실력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게 됨.
자신의 랭은 오로지 '운'이고 게임이 좆같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라인전 등을 이기는 능력은 출중할지 모르나
분명히 게임을 이기는 센스가 부족한 겁니다.
팀원중에 실력개쓰레기가 있다면 내가 개바른 상대방 또한 개쓰레기였을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하죠.
그런 이득을 누가 더 스노우볼링 잘하는가도 분명히 게임을 이끄는 능력이죠.
챌린저도 브론즈 랭에 놀러 간다면 100게임중 4게임 정도를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mmr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오겠죠. 우리가 한 게임 한 게임들이 수없이 많이 쌓여서 내 mmr이 되는 거니깐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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