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롤하면서 멘탈은 왜 깨짐?

멘탈깨지는글 글 올라올때마다 보는 내가 안쓰러울 정도라 궁금함

스2할때 저그를 해서 그런가 어지간해선 안깨지긴하는데 가끔 깨짐

잘하고 싶은데 못해서요 ㅠ

20분동안 요리 신나게 잘하고 이제 그걸 먹기만 하면 되는데 4명이서 그걸 엎어버리고 조롱함

잘 끓인 라면 옮기다가 엎어버려서 빡치는데 그거 치우고 있는데 다른사람이 그거보고 또 조롱함

단체생활하는데 고문관 새끼가 지잘못인지 모르고 아 여기 사람들 왤케 이상함 하면서 탓할때

느낌임

일한지 얼마 안되서 뭐해야하는지 잘 모르는데 일 재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일 못한다고

갈굼받을떄 느낌임 절대 뭐해야하는지 안알려줌 갈굼만 있을뿐

땅을 몇미터 파야되는데 다른놈이 수저들고와서 파면서 아 이거 왤케 안파짐 하면서

나는 삽으로 열심히 파야할때 그 느낌임

조별과제하는데 재대로 참여 안하고 말 씹고 지들사정있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사정있는게

아니라 지들 놀기에 바빠서 재대로 참여 안한걸 알았는데도 아가리털고 있고 내가 빡쳐서

니네들 조별과제 안했다고 신고하니까 지들 유리하게 정치질할때랑 같음

롤 안에는 온갖 악이 깃들어있기 때문이죠

댓글에서 깊은빡침이느껴진다 근데 그걸 느끼면서 롤한다는게 참으로 안쓰럽셈

요즘에는 극복했습죠 ㅎㅎ

그리고 롤의 즐거움중 하나가 캐리하면 우리팀 4명에게 칭찬받을수 있음 기쁨이 5배

5명이서 함께 할 초특급 프로젝트가 있는데
90% 완성 시켜놓은게 있는데 2새끼가 갑자기 하기 싫다고 프로젝트 파일 다 휴지통으로 넣어버림

이런기분 ^오^

스타랑 다르게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에서 승패가 갈려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진것도 빡치는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이길 수 없는 게임이 있다는걸 아직 인정을 못했음

내가 더잘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자괴감과 분노가 치밀어오르지만 패배직후에는 팀원탓을 하기바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