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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QiosBK
작성일 2013-12-05 05:40:31 KST 조회 181
제목
가만생각하면 라코가 팀다크 처벌할 자격이 있나

템다팔고 와드농사짓는거 솔랭에서도 허구헌날 보이는 광경인데 별제재도 안하고

대리를 하던말던 관심도 없다가 레딧 올라가고 본사에서 신경쓰니까 그제서야 밥그릇 짤릴까봐 규제시작했는데

얘들이 무슨자격으로 TD제재에 관여함 온게임넷하고 e스포츠협회 + 잘봐줘서 라이엇 본사면몰라

 

게임할때는 되는데 방송에서는 안되는 이중잣대 소름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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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맹덕이)Vanity게이 (2013-12-05 05:44: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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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먹는사람스샷이 올라오듯 라이엇도 제재는 하긴 합니다...
아이콘 AlysrA (2013-12-05 05:4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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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왜 논란이 됐는지에 대해 아직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을 위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한 가지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롤드컵 예선 A조 경기 중 TSM과 게이밍기어의 경기 기억하시나요?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이미 조별 풀리그 경기들 중 대부분의 경기가 치뤄져서 탈락팀이 확정된 후의 경기였고, 그 시점에서 TSM과 게이밍기어는 두 팀 다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죠. 이 경기에서 TSM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 팀원들끼리 포지션을 바꾸고 평소에는 잘 선택되지 않는 챔피언(티모 등)들을 선택해 게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대충하는게 아니냐, 상대가 약팀이라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냐 같은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정작 게임에 들어가보니 TSM 팀원들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해서 모두가 경기를 보고 열광했죠.

팀 다크같은 경우는 어떻던가요? 네, 물론 픽밴화면까지는 모두가 좋아했어요. 클템헌정픽이라는 의미도 있었고요.
하지만 경기 내용은 어땠나요? 네, 최악이었죠. 일부러 졌어요. 그건 일부러 패배한거에요. 이길 생각이 없이 게임을 했다는겁니다. 3강타? 말도 안되는 소환사 주문이었어요. 그 챔피언 조합과 그 소환사 주문으로 인베이드? 거기에다가 첫 억제기가 깨지기도 전에 아이템을 전부 판매하고 와드로 본진에 수를 놓는다? 끔찍한 경기였어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경기로 불법도박을 벌이는 사설토토 사이트에는 단순히 이기고 지고 하는 항목만 있는게 아닙니다. 퍼스트 블러드가 언제 어디서 나오냐, 첫 터렛은 어느 팀이 내주냐, 첫 드래곤은 어느 팀이 가져가느냐 같은 항목들이 하나하나 전부 있습니다. 처음부터 포기하다시피한 게임을 드래곤 하나만 먼저 가져가고 그 뒤의 경기는 전부 다 내준다? 이건 불법도박을 위한 승부조작이라봐도 전혀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물론 만에하나 불법도박을 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용납될 수 없는 경기였죠. 모두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할 대회를, 자신들이 싫다고해서 내던진다? 더군다나 불법도박에 이용한다? 어떻게 이걸 쉴드를 칠 수 있겠습니까?

국내에서 벌어진 공식 경기에서 고의 패배 논란이 벌어진 사례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롤챔스 스프링 2013 12강의 프로스트 대 KT B 라던가, NLB까지 범위를 넓히면 NLB 섬머 2013 4강의 나진 내전도 그 범주로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이들의 행위와 팀 다크의 행위에는 몇 가지 중대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동기, 대개 이런 행위를 하는 데는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명분이라는 게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롤챔스 8강에서 강팀을 피한다는 명분이(프로스트 대 KT B), 같은 게임단 소속 팀에 서킷 포인트를 몰아준다는 명분이(나진 내전)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 다크가 트롤링을 해야 하는 이유 같은 건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죠.
둘째로는 우발적인 행위임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선수들은 대놓고 던지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간헐적으로 던지는 식이었죠. 그렇기에 고의 패배라고 확실히 못박을 수가 없는겁니다.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혹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라며 넘어갈 수도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죠. 저 사례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으로 퍼졌을지언정, 실제로 처벌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그겁니다. 하지만 팀 다크는 템을 팔다가 다시 구매하고 본진에서 와드로 그림을 그리면서, 이게 트롤링이 아니라고 쉴드를 쳐볼 여지를 스스로 없애버렸죠. 게다가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사전모의'입니다. 촙이 롤갤에 썼던 글에 대해서는 찾아보면 나올겁니다.
셋째로는 영향의 최소화입니다. 대회에서 꼴픽을 보여주거나, 예능을 선보이거나, 대충 게임을 하고 탈주하는 사례야 찾아보면 많죠. 하지만 이런 행위들은 거의 항상 리그의 윤곽이 다 확정된 극후반에나 나왔어요. 하드 쓰로잉과 탈주가 아니라면, 이 항목에서 언급한 사례들은 모두 '다른 팀에게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진출과 탈락이 확정된 자들의 축제'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로서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습니다.(심지어 프로스트와 KTB가 서로 던지기를 했던 올림푸스 롤챔스의 사례도, '두 팀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채 순위만 결정하는 상황에서 나온겁니다). 근데 팀 다크는 이 짓을 조별 리그가 반절도 안 지나간 3경기에서 했죠. 결과에 따라 MVP 포인트와 8강 진출 여부, 잘하면 동점 상황에서의 추가 경기까지 생길 가능성도 생기는데다 서킷 포인트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때문에 상금 레이스와 다른 팀에게 끼치는 영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망각하고 이런 짓을 했으니 문제가 큰겁니다.
요약하자면, 이런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일도 엄연히 명분을 갖춘 뒤에, 최대한 아닌 체를 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자기들끼리 벌여야 했는데, 팀 다크는 이것마저 무시한거죠. 이로 인해 팀 다크의 행위는 용인할 수 없는 행위였다는 심증은 물론, 논리적으로도 증명 가능한 정황까지 확보되어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된 겁니다.

덧붙여 팀 다크에 대한 징계는 '챔피언스 공식 규정 제6조(권리 및 의무사항) 제5항'에 의거하여 결정되었습니다.
// 심의에 저촉되는 언행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언행은 금지한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대회의 권위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언행을 하였을 경우 주최측의 판단에 따라 팀 및 선수에게 징계를 가할 수 있다. 징계 수위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아이콘 AlysrA (2013-12-05 05:5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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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롤챔스는 온게임넷이 주최하고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주관하며 한국e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대회입니다. 세 단체 모두 대회에 관여합니다.
아이콘 Lightningbolt (2013-12-05 06:23: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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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power
아이콘 파워군[성격파탄] (2013-12-05 10:13: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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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팀다크 쉴드 치는사람이 진짜있네
아이콘 카이류 (2013-12-05 12:30: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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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은 이해가 잘 안감
굳이 할거면 이번에 규정 고치고 다음부터 했어야함
아이유[257] (2013-12-05 13:17: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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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또 왜이래
아이콘 QiosBK (2013-12-05 13:36: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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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다크실드로보이면 독해력키우고오는걸권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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