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몸이 완전히 원딜몸으로 바뀌어버린 것 같다

본인은 원래 미드를 주력으로 하는 반 올라운더였는데 랭크 게임은 프리시즌 되고 나서 쉰지 좀 됐음

(아무래도 주력으로 하는 게임이 와우이다 보니까 롤은 짬짬히 할 시간 밖에 안 나네요)

안 하다보니까 플 1의 20점이었던게 플 2의 50점대로 떨어져있길래 최근들어 짬짬히 올리기 시작하는 중이었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노말(아는 지인들하고 하는 5인큐)에서 원딜이 엄청 잘 되길래 "바로 이 피지컬이다!" 싶어서

랭크를 돌렸더니 왠걸 팀원 운도 꽤 좋은 편이었고 스무스하고 보기 좋게 연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CS 먹고 있는 것도 즐겁고 적 바텀하고 2:2로 딜교하는 것도 재밌고 레드 버프라던가 얼음 망치로 카이팅하며 적을 후드리찹찹하는 것도 재밌고 날 따러 들어오는 딜탱들과 합을 겨루는 것도 재밌고 미드 메이지와 암살자들의 강력한 누킹에 몸을 바들바들 떨며 서로 눈치 싸움하는 것도 재밌고 수은 장식띠만 있으면 그 어떤 CC와 메즈기도 두렵지 않으며 때에 따라 가엔을 끼고 있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음

지금 그냥 원딜이

1.재밌고

2.잘 됨

아무튼 그래서 플 1 승급전 활성화시키는데 하이패스로 성공했다는 그냥 그런 일기글

캬 원딜고수

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