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 曰 : 도수가 프로게이머가 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강퀴 曰 : 저는 이런일은 벌어져선 안된다고 생각해요...선수시절에 도수를 자주보고 게임을 같이했는데 이 아이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아요 단순히 욕&패드립을 하는것을떠나 사람의 마음(가슴)을 후벼파는 재주가 있어요...제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역배당이라고 놀림을 받고 많이부진했는데 인신공격성 말투로 자꾸만 저를 아프게하더라구요..그래서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어요..화진 曰 : 플레임도 욕은 많이 하지않았나..?강퀴 曰 : 플레임과 게임을 해봤는데 플레임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좀 더 잘하라는 피드백성의 조언을 심각하게(?) 세게 표현하는거고 도수의 말은 가슴을 후벼파는 뭔가가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상처받았고 이런애가 프로로서 성공한다면...정말 그게더 슬프고 분할것같아서... 단군 曰 : 악이 승리하는 그런 느낌이 이겠구나...강퀴 曰 : 저는 그래서 도수가 프로게이머가 된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어요.
- 놀러와 47화 中
사실 도수와 강퀴는 한국 서버 초창기, 시즌 2 초반에 은근 코드가 맞아서 죽이 아주 잘 맞는 사이였다. 인벤 온라인 대회에 같이 팀을 짜서 출전한 경력도 있을 정도. 후에 강퀴가 MVP에 입단해 프로로서 데뷔하고 토토 소리를 들으며 심하게 부진하고 있을 때, 솔랭에서 서로 만나면 도수는 옛 정 따위는 전혀 없는 듯 "저런 **도 프로라고 ㅉㅉ" 등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를 필터링 없이 날렸다. 강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먹어도 상처받을 욕을, 과거에 같이 웃으며 게임하던 친구에게 들으면 게이머로서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부록설명 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