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단일전에서 제 친구들과 큐를 돌려서 게임을 했습니다. 우리는 블리츠크랭크가 떠버렸고 상대는 판테온이더군요.
상대 판테온이 약간 템을 이상하게 가더군요. 2명이 궁데미지 올린다고 ap템가고 하나는 탱커, 하나는 ad템 가는 조합이였습니다.
물론 친구들은 딜 올린다고 ap템 가죠. 리치베인에 라바돈 등등
하지만 저는 패시브로 즐겜모드를 시전했습니다. 얼건, 대천사의 포옹, 수호자 카탈리스트(영겁용), 얼심 이 제가 앞으로 말할 때 저의 템 상황입니다.
다 죽고 한 판테온과 1:1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판테온 탑억제기 싸움이였는데 제가 실수를 해서 판테온에서 콤보각을 주자 곧장 기절시키고 창으로 갈구고 하트시커였나 그거에 점화 박더군요. 딜이 강해서 피가 날아가자 죽었네 하고 멍때렸는데 살아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템으로 2150마나통에 레벨에 따른 기본마나량 960 = 3110의 마나통 패시브로 이 절반이 실드가 생겨 당시 만렙이였고 총 체력이 2100정도였는데 그 중에 1555정도가 실드로 전환.
그리고 그랩 펀치 궁으로 상대 빵테 녹이고 억제기 부수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채팅방은 빵테 멘붕오고 다른 판테온은 다 웃고 블리츠도 웃고.
끝나자마자 그 친구가 앞으로 날 개새끼라고 부른다더군요.
난 열심히 한 죄밖에, 즐겜한 죄밖에 없는데 ㅠㅠ
웃자고 재밌던 에피소드 올린건데 진짜로 심판하는 사람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