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QiosB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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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17 01:08:09 KST | 조회 | 266 |
제목 |
리븐 평캔하니 생각나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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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캔이 정확히 뭔지 모르면서 그냥 하면 좋은건줄 아는 꼬꼬마들도 있는듯 함
한번은 우리팀에 웬일로 진짜 대리가 들어온적이 있는데
그때 리븐너프전인지 후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하여튼 리븐을 픽하고
상대 렝가를 예쁘게 썰어서 렝가는 마치 시지프스마냥
자기 탑에 돌아오면 저절로 귀환해서 다시 탑으로 걸어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음
우리야 캬 리븐님 버스 승차감 쩌네여
아니여 이건 리무진이여 리무진 하면서 안락함을 누리고 있었고
반대로 상대팀은 렝가의 데스수에 비례해 욕설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었음
늘상 그렇듯이 팀챗으로 시작된 내분은 점점 전챗으로 바뀌고 있었고
관심도 없는 우리에게 렝가의 리폿을 간절히 바라는 상대팀의 메시지가 쌓여갈 즈음에
상대 렝가는 탑신병자의 상징과도 같은 한마디를 함
'아 씨파ㅋㅋㅋㅋ리븐 개좆밥인데 병신세끼 갱한번을 안쳐오네'
그 개좆밥에게 1렙퍼블을 포함해 간도 쓸개도 없이 다 빼주고 난 뒤의 변명치고는 구차했음
그러려니 하는데 다음이 결정타였음
'평캔도 못하는세끼가 리븐을 왜하냐ㅋㅋ'
당시 리븐의 평캔은 평캔을 넘어서 지금 얘가 Q모션중인지 평타모션중인지도 구분이 안갈정도였고
E를 쓰고나면 이미 칼이 길어져 있는 등 각종 리븐의 모션캔슬을 죄다 섭렵해서
보고있자면 리븐이 몇번 슉슉 움직였는데 맛있는 렝가 회가 만들어졌어요, 같은 느낌이었음
상대팀도 우리팀도 그걸 다 알고 있었기에 상대팀의 욕설 강도는 한층 더 높아졌고
조용히 있던 우리팀마저도 ㅋㅋㅋ님 평캔 뭔지 모르면서 아는척하지마세욬ㅋㅋㅋ 이라고 할 즈음
그때까지 조용히있던 리븐이 딱 한마디를 함
'렝가님 님이 맞고 뒤지는거 그게 평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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