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이블린 바이 르블랑 레오나 쉔 트위치
일단 앨리스는 상대적으로 밴카드가 많아짐에 따라
(특히 카직스랑 딩거밴 때문에)
살아남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블린은 리신이나 니달리 밴하다가
살리는 경우가 좀 있음. 이 둘은 운영방법은 다르지만 각자 장점이
매우 뚜렷하고 라인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함.
바이랑 르블랑은 좀 세트개념인데 미드갱킹이 사기적인 바이가
르블랑을 초반부터 풀어주기 시작하면 르블랑이 다른 라인을
같이 터트려버리기 때문에 매우 좋음. 물론 둘이서 각각 단독으로
쓰여도 나쁘지 않음.
쉔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핫한 노잼톤을 상대로
1코어까지만 잘 가면 각종 유지력 싸움(1:1, 라인관리)에서
매우 강력하고 궁극기덕에 이블린과 비슷한 타라인 딜교 억제력을
가짐. 문제는 1코어 전에 당하는 압박을 얼마나 잘 견디느냐인데
실버 레넥들은 대체로 보팔짤을 싹 다 맞아주기 때문에(ㅋㅋ)
강화q에만 자주 긁히지 않으면 버틸만한 수준.
레오나는 쓰레쉬가 밴을 잘 안당하는 이 동네에서 왜 꿀인가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여기 쓰레쉬는 레오나가 돌진하고
스턴을 박은 뒤에나 사슬채찍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쓰레쉬가 살아도 블리츠픽이 더 잦기 때문에
점화를 들고가서 끌려가자마자 원딜을 잡아 조진다거나 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한타각을 잘 못내는 이 동네에서
레오나의 흑점폭발은 아군에게 풀발기 본능을 이끌어내주기에
실버에서 먹히는 서폿이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트위치인데, 트위치를 넣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건 은신이다. 여기 애들은 도대체 핑와를 안산다. 더욱이 렌즈업글은 더 안한다. 한타나 소규모 교전에서 트위치가 죽을 일이 잘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트위치는 무난히 cs먹고 매복할 사이즈가 나오는 시점이 되면 아군을 콜해서 무한정 끊어먹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 말살데미지 계산을 못하므로 베인보다 솔랭에서 써먹기엔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본 글은 어디까지나 제가 있는 실버동네 기준이긔
재미로 써봄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