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Blaze's problems
Loco: 플레임이 우승을 못한 이유중에 하나는 플레임 자신의 실수도 있다. 만약, 플레임이 자존심을 좀 죽이고 게임을 한다면 우승에 가까워질거다. 그리고 정글은 탑이랑 미드만 봐주느라 봇이 고통받는다.
플레임이랑 엠비션 때문에 블레이즈가 계속 예전 메타에서 못 벗어나는거다. 그래서 게임을 보면 정말 안타깝고 슬프다. 둘이 자존심 조금만 더 죽이면 정말 발전할거다.
Monte: 게다가 Daydream은 굉장히 공격적인 정글러인데, 그냥 플레임 커버치는데에만 쓰고있다.
Thorin: 내 생각에 문제는, 플레임+엠비션 중심의 옛날 메타로 잘하고 있어서 더 문제인것 같다.
항상 이기지는 못하지만, 항상 이길뻔하니까 그냥 팀의 색깔을 안 바꾸는것 같다.
Loco: Helios도 봐봐라. 소드가니까 잘하고 있잖냐? Daydream도 맨처음 블레이즈 들어왔을때 봐봐라. 그리고 지금의 플레이를 보면 그냥 Helios랑 똑같다. 플레임과 엠비션의 노예가 정글러다. 엠비션이랑 플레임을 교체하지 않는이상 블레이즈는 절대 예전 시즌2 메타를 벗어나지 못할거다.
Thorin: 내 생각에 엠비션의 문제는 스스로 잘하는걸 알고, 많이 이겨서 다른 미드라이너들이 자기보다 잘한다는걸 인정하지 못하는것 같다. 대부분의 미드를 이기지만 특정 한 명이나 두 명을 만나면 그냥 지기만 한다.
Loco: 엠비션이? 아니다. 엠비션은 맨처음 OGN 시작했을때부터 류한테 죽었다. 16강에서 아리 vs. 질리언 에서 2렙때 류한테 죽었다. 그리고 생각을 해봐라. 엠비션대신 누가 미드를 채울까?
Monte: APDO! LOL
Loco: 블레이즈는 약간 북미의 Coast 느낌이다.
Thorin: 정말 말도 안되는 비유다. 그리고 난 아직도 플레임이 탑라인 #1인것 같다.
Loco: ??????????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제한적인것 같지않냐? 팀을 위해 희생하는 챔이나 플레이를 해야될때 그걸 플레임이 할 수 있을까?
플레임은 항상 모든게 플레임 위주로 돌아가야된다. '나 갱 필요해' , '나 cs 더 먹어야돼' , '나 경험치 더 먹어야돼' 등등. 팀을 위해 하는 플레이가 나오지를 않는다.
Thorin: 근데 플레임이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가 나오는게 아닌가? 플레임이나 엠비션을 그대로두고 어떤 식으로 블레이즈가 작전이나 운영을 바꿔야 성공적일까?
Loco: Daydream 이랑 봇듀오가 이기기 시작하면, 봇에 더 힘을 실어줘야된다. 봇듀오가 이기고 있으면 플레임이 조금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정글러를 봇에 가게해서 더 힘을 실어주면 될거다. '내가 cs 100개 더 먹어야돼' '내가 솔킬 따야돼' 이런 생각을 안하면 될거다. 봇이랑 정글이 타워 부수고 미드로 와서 타워 부수고, 용먹고,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게 냅두면 될거다.
데이드림은 정말 좋은 정글러다. 어느 라인에 가야되는지도 알고, 뭘 해야되는지도 잘 안다. 근데 플레임 때문에 플레이가 제한적이 되버린다.
탑이 전혀 게임과 관련없는게 팀에게 더 좋을 때도 있는데 플레임은 절대 그런게 없다.
Monte: 플레임은 상대 챔에게 지는 챔을 고르거나, 상대가 플레임의 챔을 카운터 할 수 있는데 굳이 골라서 데이드림을 부른다.
레넥톤 + 카직스 콤보 할 때 보면, 그냥 플레임+데이드림이 탑라인을 찢어버린다. 픽밴을 좀 더 잘 생각하고 짜서, 플레임이 이기는 라인전을 하게 만들면 될거다. 근데 '난 플레임이다. 내가 바로 기장님이다. 난 뭘해도 상대 탑라이너를 이길 수 있을거다' 이런 생각 때문에 데이드림이 탑에만 살고, 결과적으로 다른 라인들이 고통받는다.
즉 자존심을 버려라.. 솔로랭크에서도 팀게임에서도 통용되는 말인듯
사견)사실 몬테가 데이드림을 정말 좋아합니다. 데이드림 따로 불러서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