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espek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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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07 03:00:00 KST | 조회 | 408 |
제목 |
다 보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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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 16강에서 나진이 이긴 경기들 보면 (내 기억이 맞으면) 대부분 고릴라 쓰레쉬 픽이었음. 근데 이게 봉쇄된 느낌이 강함(나같은 리신이 봐도 알겠는데, OMG 애들이야 확실히 알겠죠). 예선에서 주로 쓰로잉한 애가 제파랑 와치 같은데 그 실수를 고릴라 사형선고로 절묘하게 커버했던 경기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 고릴라가 수비적인 서포터를 못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공격적인 서포터가 아닌 이상 망해가는 경기를 역전시킬 수는 없다보니...
- 나진이 16강에서 주로 문제가 된게 정글, 원딜이면 8강에서는 그때까지 제정신이었던 친구들이 갑자기 정신을 잃은 듯한 느낌. 그나마 16강에서 문제된 친구들도 1인분 밥값으로 돌아온 수준인데, 탑하고 미드가 흔들리니 답이 안나오네요.
- 예전부터 느끼지만 나진쉴드가 이름하고는 다르게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너무 정신줄을 빨리 놓치는 느낌이 강합니다.
1세트
그나마 제정신으로 했던거 같은데 리신+이렐리아+아리 조합에 영혼까지 털린 것 같음. 여기서의 공포가 3세트 밴픽에 영향을 준 듯.
2세트
일단 밴픽부터 그냥 완패. OMG가 사실상 대부분 카운터 카드를 다 가져간 상태에서 고고잉 라이즈 왕귀모드까지 발현. 그 와중에 꿍은 갑자기 정줄을 놨는지 CS차 더블스코어까지 갔다오고, 우왕좌왕하다가 푹찍. 와치가 바론스틸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으나 이미 거진 1만차이 게임이 된 상황이라 대세에는 지장이 없던 상황.
3세트
밴픽에서 2세트의 패배보다는 1세트의 패배를 고려한 듯한 느낌. 최우선적인 제거를 리신, 이렐로 잡은데다가 밴카드 한장은 루시안까지 쓴 게 그 때문인 듯(아마 2세트는 우리가 당황해서 더 씹망한 경향이 강했고 차라리 1세트 밴픽을 고려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던 듯). 리신을 주자니 1세트의 그 트라이앵글 킥이 떠오르고, 라이즈를 뺐어오더라도 고고잉이 럼블을 쓰지 않을까 생각한 듯(16강에서 고고잉이 럼블로 커버하던 경기가 하나 있었던 기억이 날랑말랑). 초반까진 그럭저럭 끌고갔지만 와치랑 리신은 어째 잘 안 맞는 느낌(그렇게 플레이할거면 차라리 녹턴이나 카직스가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고릴라가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역시 나미보단 쓰레쉬였으면 좀 더 여러번 기회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결국 중반 이후에 라이즈가 장군님 되면서 씹망(중간에 라이즈를 CC기로 끊어잡는 장면이 한번 나왔는데 그때만 봐도 진짜 한참 걸리는거 보고 이거 다음 한타때 큰일나겠구나 생각이 들더만요)
4강에선 로얄이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자국리그에서 자주 붙어봤으니 대처법을 알고 있을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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