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기업팀들 죄다 시드 7팀에 들어가지?

우승했다지만 지금 멤버 다갈려서 전력확인 불가능한 삼성이나, 롤챔 16강에서 둘다 탈락한 CJ, 프로팀인지 햇갈리는 IM 전부 다 거르고 토너먼트 거쳐서 선발해야되는거 아닌가?

이건 아예 문닫고 지들끼리 리그하겠다는거 아님?

공청회 들어보니까 이야기 나왔던데요
확정인 부분이랑 확정은 아니지만 계획하고있는 부분을 말해보면

일단 내년 스프링리그는 리그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고 많은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점층적으로 투자,지원할 예정이다 라는 협회,온겜,기업의 방침을 베이스로 깔고
당장에 10인로스터 확보가 가능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실력 최근까지 롤챔스 경험이 있었던
팀들을 기준으로 뽑은거고 그 대신 시드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한팀은
10인 로스터 확보 지원은 물론 투자계획이 크다고 하네여
이후 섬머부터 2팀을 더 확장시켜 승강전 제도를도입,
안정적인 지원,투자방안 마련하고 스프링 시드7팀 외에 세미프로 리그까지 지원,투자를 확대할예정이랍니다

당장에 10인로스터 확보가 어려운 아마추어팀을 2~3팀 이상 투자,지원하기 어렵고
아직까지 아마추어와 프로 격차가 좁다고 보기힘들어 첫시즌에 많은 아마팀을 넣기가 힘들다고
말함

뭐 당장에 롤챔초기 처럼 예산 팍팍 쌓아서 투자하기는
선수복지에 신경써야할 부분도많고..

우수운게 어치피 5인게임을 억지로 1부 2부 나눠서 10인 로스터 돌리는게.. 거기서 전부 문제점이 생기는듯

근데 뭐 저 나름대로 생각인데 lcs화(풀리그제)가 거의 필수적인 상황에서

현실화 시키긴위해서 1팀체재는 불가피했는데 그 상황에서 한기업당 10명씩 가지고있는
선수들중 5명을 방출시켜서 한팀으로 만들어버리는건 더 말도안되는거아님?

애초에 1부 2부 나눠서 10인 로스터 돌린다는 말도안되는 개소리는
토너먼트제를 풀리그제로 왜 바꾸냐 부터 시작해야하는것같은데

풀리그제는 기업들이 원했을 확률이 높음. 특히 IM같이 상위라운드 진출은 꿈에 바라던 기업들.

뭐 죄다 추측이라 아무런 확신도 못 내리겠지만, 적어도 기업입장에선 풀리그가 훠얼씬 효율적인건 사실.

풀리그화는 그렇게 보는게 아니라 당장에 중국,북미,유럽에 비해 시장규모가 축소되고있는
한국이 이젠 어떤 카드를 가지고
뭘로 안그래도 생명짧은 e스포츠 선수들을 데리고 있을수있을까에서 시작된거 아닌가 ...

기업들이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홍보효과를 가지고 있었다면, 굳이 라이엇 말에 고분고분 따르면서 바꿀 필요가 없겠죠. 실제 삼성갤럭시의 경우에는 아예 선수들을 다 내보내기도 했고.

라이엇도 의도가 있고, 기업들도 의도가 있고, 님이 말씀하신 대로 케스파도 그런 생각을 했을 거에요. 전부 맞아 떨어지니까 바꾼거죠.

기업들이 충분하고 만족스로운 홍보효과가 없어서 따른게 아니라
10년동안 큰변동없었던 한국 프로게이머 연봉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페이를 지불하고, 해외시장의 규모가 커짐으로써 " 한국 " 이라는 e스포츠 시장의 메리트를 만들기위한게 풀리그화에요
기업의 의도나 라이엇의 의도, 캐스파의 의도 이전에 우선적인 선택임
애초에 이건 국내 e스포츠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시장이 커짐으로써 불가피한 결정이였고

큰 변동이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훨씬 적어진거 아닌가. 스타시절엔 억대연봉도 나왔는데 삼갤 성님들 우승하고 바로 팽당한거 보면 ㅋㅋ.

그리고 애당초 가장 빡센 리그에서 비교적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것, 아주부 외의 스트리밍의 자유가 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한국이라는 시장의 메리트가 없는 것이죠. 막말로 메리트 만들려면 해외팀들보다 돈 훨씬 퍼부어 줘야하고 (세계 1부리그니까) 스트리밍도 트위치에서 한다고 뭐라뭐라하고 그러지 말고 아무데서나 돈 받는대로 스트림 하게 해줘야하고 그래야함. 그냥 기업들 지네 멋대로 눈가리고 아웅식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됨.

뭐 거기서 더 발전하지 못하면 중국자본 북미자본 못이겨서 세계 2부 3부리그 되는 꼴이고. 이미 의사소통 아예 안되는 솔랭팀 로얄클럽이 삼화 한세트 이긴 거에서 슬슬 발목잡히고 있으니까.

지금 궁금한게 10인 로스트 바꾸면서 온전히 유지된 형제팀이있나요?

1. 삼성 드래곤볼 급으로 흩어짐
2. CJ 3인 이상 탈단
3. 나진 직전 윈터에서 소드 물갈이 및 롤드컵이후 고릴라및 일부선수 탈단
4. SK 피글렛 푸만두및 다수 탈단
5. KT 카카오 등 탈단

상위권이라면
통신 삼사중 LG는 IM 버리고 갔으니 남은 두회사
거기에 CJ, 삼성, 나진 형제 팀에 보통 16~8강 갔고

거기에 제닉스나 진에어 IM 중에서 1~2팀 8강가는게 보통이였음

근데 지금은 10인 변경, 재계약 등으로 다흩어져서 이젠 형제팀이란 의미가 없어지고
진짜 잘하는 선수만 각팀 1군에 들어갈수있게됨

페이커, 다데, 폰이 한 팀에있어도 한명은 1군 한명은 2군 한명은 식스맨인 형식
심각하면 2군의 5명은 사실상 5명의 식스맨임

쳐낼꺼면 확실하게 쳐내고 껴안고갈꺼면 확실하게 껴안고가야지 10인로스터 억지로 유지하면서 판이 망가진건 사실임

당장 기업 + 선수단 눈치보느라 10인 로스터지 내년말만 되면 또 5인으로 줄인다고 말 나올듯
결국 점진적인 5인 1팀화는 피할수 없되 지금 당장의 파장을 좀 더 줄이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