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vgn열대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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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05 02:11:07 KST | 조회 | 311 |
제목 |
제가 봤을때 협회는 지금 굉장히 영악하게 운영하고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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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스폰싱 의지를 최대한 살리는 체제를 갖추되(풀리그화 + 협회 소속 팀만 참여가능 = 노출도 최대화 & 협회의 권한 강화)
결국 5인 1팀 체제를 굳힐거지만 지금 당장은 기회를 주는 듯한 2,3부리그 도입으로 희망고문까지.
팬들한테 욕먹는건 당연히 계산 이내고 그 파장을 최대한 줄이면서 결국은 협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선수들을 예속시키는 쪽으로 현안을 내고 논점을 라이엇의 지원과 스트림 쪽으로 돌려서 불만은 최대한 잠재우는 쪽으로
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듬.
선수들 복리후생이 좋아지긴 할거임. 당연히 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도태되겠졍.
급하게 낸 협의안에 모두가 만족하긴 힘들고 이번 협의안 전체를 반대할수는 없음.
조금이나마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하는거니까 그건 긍정적이고 고무적임.
하지만 솔직히 몇년을 운영하면서 이제서야 선수처우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는건
여전히 협회의 무능력함과 선수에 대한 무관심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더욱이 타종목에 대한 논의없이 당장 인기를 끌고 있는 롤에 대한 협의안만 뚝딱 낸다?
종주국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좁은 한국판의 한계와 이스포츠미래의 불투명함을 드러내는거라고 생각함.
이번 협의안에 어떻게 사족이 붙어서 적용되든 후폭풍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수 없다고 생각함.
특히나 당장의 논란을 최소화하고자 '우린 선수들 신경씁니다!'하고 도입한 10인 엔트리 의무화와
2,3부리그 도입은 길게 봤을때 분명 더 큰 논란이 생길게 자명한 일이고.
술김에 두서없지만 결론은
1. 이스포츠의 최전성기였던 2005~2007 스1시절에 이미 이뤄졌어야 할 논의를 이제서야 하고 있고
2. 타종목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수 없으며 언급조차 없고
3. 당장의 인기종목에 기대어 그 종목관계자의 반발과 문제만 해결하려는 협회는 그 무능력함을 만천하에 드러냈으며
4. 회장님 한분이 해결하기에는 병폐가 존나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다음 회장이 제대로 생각이 박힌 사람이 안오면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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