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입장에선 좀 짜증날 경기일듯

지금 IM 스타일이 탑이 라인전에서 버티고 또 버티다 한타 때 활약하는거나 미드 핵심에 원딜 서브, 서폿 캐리, 활동량 쩌는 정글 이런거 보면 13년 스타일임 지금까지 IM 진 경기들보면 라일락이 라인전 때 터지거나 봇이 터져서 게임 말아먹히는게 많았는데 CJ는 이 탑 봇 터트리는 능력에 대해서 의문인지라...

전 이번 경기 썸데이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cs 많이 먹는건 좋은데 그걸로 라일락의 성장에 어떠한 압박도 넣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인거 같음 나르의 한타 능력은 제쳐두고 라일락의 한타 능력이 무시 못하는듯

텔 타려고 보면 다 뒤져있는것도 문제...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오늘 경기는 삼성 화이트 vs CJ 블레이즈 열화판을 보는듯했음

조합을 잘못 짠것도 크다고 생각함. 나르상대로 사이온 선택하는건 이미 자주나온 패턴이고 미드에 카사딘을 기용할거 였으면 차라리 탑을 좀 더 공격적이고 날랜 애들로 쓰는게 나았을거라고 생각함. 가뜩이나 자신감이 바닥인 나그네한테 스트라이커를 줄 요량이었으면 원딜이 아니라 다른쪽에 변화를 같이 가했어야했음

예전 같았음 꿈도 못꿨을 일인데 CJ전도 해볼만하다 라는 지경에까지 오르다니 IM도 참 장족의 발전을 했구나 싶습니다 근데 스투에서도 만년 5위만 쳐한거 생각하면 솔직히 롤도 4위권은 왠지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상위권 팀들 탑 라이너 분포 생각하면 유일하게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CJ전밖에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