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LG전 사실상 게임 대부분을 상대팀에게 주도권이랑 오브젝트랑 전부 내주고 꾸역꾸역 따라가면서 버티는거밖에 못했음. 결국 상대팀 실수 캐치해서 그거 잡아먹고 연전하며 이긴건데 만약 그 때 실수가 안나왔다면 그대로 말라죽기 딱이었을것. 뭐 실수 안하는 것도 실력이고 실수 잡아내는 것도 분명 실력에 들어가지만은.
북미의 SKT라고 해야하나, TSM은 미드에 의존하는 경향이 다른 어느 팀보다 강하다보니 비역슨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안나오면 주도권을 못쥐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이 부분도 예전부터 지금까지 못고치고 있는 고질병.
그래도 북미 수준에선 톱급이고 유럽팀들과 비교해도 SK급이라곤 생각하는데, 그래도 역시 월드에선 이대론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내기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