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랭애들은 피해의식같은게 있음

부캐에서 지는 게임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게 팀이 뜬금없이 미드 달려서 지는거임

 

왜 달리는지 암?

 

오더가 듣기 싫데

 

그래, 어린애들 남말 지지리도 듣기싫어하는 사춘기의 그 마음 잘 알지

 

근데 라인전 털리는 병신들데리고 멱살캐리하는 사람 오더도 듣기가 정말로 싫을정도면 대체 평소에는 현지인친구들끼리 게임은 어떻게하고 엄마아빠말은 잘듣고 급식은 꾸역꾸역 잘쳐먹고있는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음

 

이렇게 말을하면 내가 뭐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BJ들처럼 아가리 존나털면서 팀한테 무리한요구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바보한테 어려운걸 요구하는 실수는 하지 않는 사람임

 

모든 구간에서 이런 결과나오는건 아니고 이런 애들이 있는구간이 따로 있음. 딱 다이아2~4구간

하다못해 멘탈쓰레기들이라고 소문난 다5애들한테도 이기고싶은 열망과 잘하는 사람에대한 존경심이있어서 훌륭한 오더를 의외로 엄청 잘들어 그 밑에애들은 말할것도없고

 

이 다이아2~4라는 애들이 한번씩은 마스터이상찍어본애들도 많고 나름데로 티어에대한 자부심이라는게 있으신 대단하신 분들이라 자존심이 겁나세심

어느정도냐면 페이커가 '님 그렇게하면 안돼요!'라고 해도 싫은데? 혹은 내 생각엔 이게 맞는데ㅋ을 하는게 가능하신 엄청난 분들이거든

 

사실 내가 부캐를할떄는 즐겜할때가 아닌이상 올차단 박고시작해서 팀원이 뭐라떠드는지 모르다가 뜬금없이 한명이 미드달리는 결과가 나오는거긴한데 그렇다고 차단을 풀고시작하면 온갖 재밌고 창의적인 변명들을 듣다가 내 멘탈이 터져서 부캐를 못함

 

언제한번 저랭애들모아서 토론회나 삼자면담 아니면 인터뷰같은거 해보고싶음

혹시 공고에 다2~4분들 계시면 신청 좀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