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선수가 대회에서 사용한 모든 챔피언들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거기서 가장 잘 다루는 챔피언이 바로 제드.
12경기를 치뤄 11승 1패라는 91.7%의 괴물같은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류 선수와의 명장면을 만든 주인공의 챔피언이죠.
두 번째가 바로 르블랑입니다.
총 20경기를 치뤄 17승 3패. 승률 85%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도 MSI라는 거대한 대회에서 계속해서 벤을 하다가 결승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벤을 풀고 자기가 가져가서 승리하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라이즈입니다.
총 28경기 23승 5패 승률 82.1%의 엄청난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페이커의 라이즈는 다르다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돌 정도로 리메이크가 계속해서 됨에도 불구하고 모든 라이즈를 다 잘 다뤘죠. 특히 15 롤드컵의 라이즈는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을 만큼 말도안되는 하드캐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세 개를 뽑아달라고 했는데, 이 챔피언이 빠지면 아쉽습니다.
바로 네 번째인 리븐.
페이커 선수가 6번 꺼내들어 6전 전승 승률 100%인 카드이자 영웅으로 만들어주는데에 제드 다음으로 영향을 준 챔피언이죠. 솔로 킬을 밥먹듯이 내고 중요 경기마다 사용해 승리를 가져간 엄청난 챔피언입니다.
여기까지가 페이커 선수의 전체적인 선수 인생에서 기억나는 TOP 챔피언들입니다.
다음으로는 요즘 잘 다루는 챔피언 3개와 성적입니다.
카시오페아 : 최근에 게임을 했다 하면 저격벤을 당하는 카드. 가장 최근에 있었던 KT와의 5연전에서도 5연속 저격벤을 맞았다.
-> 승률 84% 25전 21승 4패.
루시안 : 카시오페아와 마찬가지로 저격벤을 수도 없이 당하는 카드.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경기인 KT와의 5연전에서 4연속 저격벤을 당함.
-> 승률 87.5% 8전 7승 1패
코르키 : 루시안과 카시오페아가 벤을 당했을 경우 페이커가 애용하는 카드. 왼팔과 오른팔을 잘라도 의수를 들고 게임을 캐리한다는 소리가 나온 챔피언. 비이상적인 파밍으로 최근 경기에서도 미드 라인 CS차이를 25분에 120개 가량을 벌린 챔피언
-> 승률 83.3% 18전 15승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