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태풍 (49.164.xxx.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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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01 22:27:58 KST | 조회 | 1,139 |
제목 |
광주·전남 태풍 쁘라삐룬 북상 비바람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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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북상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시설물이 부서지고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는 3일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쁘라삐룬 북상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있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본격적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당초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3일 새벽시간대 전북 군산으로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기압골 영향으로 위치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동쪽으로 이동, 3일 새벽 제주를 지난 뒤 오전 9시께 전남 여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 예상 지점은 여수 북북동쪽 약 50km 부근 육상이다. 이후 영남지역을 통과해 3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태풍의 최대풍속은 27㎧, 강풍 반경은 250km다. 보성 218㎜…순간 최대 풍속 23.4㎧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성 복내 218㎜, 홍도 214.5 ㎜, 흑산도 159.4㎜, 영광 낙월도 148.5㎜, 구례 지리산 피아골 133㎜, 구례 지리산 성삼재 132㎜, 곡성 옥과 11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보성·구례·영광·신안군(흑산면제외)·흑산도·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순천·화순·곡성·장흥·완도·장성·해남·무안·함평·목포·고흥·여수·광양·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가거도 23.4㎧, 무등산 20.1㎧, 진도 서거차도 19.4㎧, 여수공항 18.9㎧ 홍도 18㎧ 등의 순간 최대 풍속이 기록됐다. 오는 3일까지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은 순간 최대 풍속이 30㎧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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