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거머리지뢰 | ||
---|---|---|---|
작성일 | 2015-08-28 15:05:45 KST | 조회 | 3,079 |
제목 |
공유 프저전 이런저런 팁
|
대시 앤드 터미널이나 레릴락 마루 같은 선관문 강제 맵이 아닌 이상 빌드는 일반적으로 16더블이 좋다고 봅니다. 12산란못 같은 극단적인 올인은 심시티+광전사 소환+모선핵으로 꾸역꾸역 막는게 가능합니다. 선관문 강제 맵일 경우엔 일방적으로 15관문 - 가스(3기) - 가스(1기) - 18관문 - 19인공제어소 순으로 올리고 2관문 사도+모선핵 압박후에 앞마당을 하고 쫓아가는 편입니다.
사도 가격 패치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때는 그냥 6기를 모두 붙이면 될거 같네요.
서치 탐사정은 저그가 가스를 캐는지, 가스 타이밍이 어떤지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저그가 선가스거나 1900 이하로 가스를 더 캔다면 대군주 수송업을 통해 저글링 드랍을 하거나 2베이스 찌르기나 빠른 번식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스를 봤다면 인공 제어소 후에 1관문을 추가해서 차관업 전까지 사도를 계속 눌러 줍니다. 모선핵이나 탐사정으로 눈치봐서 대군주 드랍이 예상된다면 추적자도 한기 섞어주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탐사정 서치로 2베이스 궤멸 찌르기나 링링이 확신된다면 바로 다수 관문추가+우관을 올려주고 저글링 발업 후에 트리플이라면 토스도 2관문에서 사도를 찍으며 가스조절을 하고 트리플을 쫓아가 줍니다.
저그가 트리플 후에도 발업링 한타 찌르기나 링링 올인, 링링 드랍등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눈치껏 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쿼드리플 이후에도 링쭉찍 올인을 하는게 저그거든요.
이때 사도 그림자 캔슬을 통해 정찰을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저그가 가스없이 쌩트리플이라면 토스도 차관업까지만 눌러주고 가스를 빼서 바로 트리플을 쫓아가 주고요.
트리플이든 더블이든 운영에서 동등한 상황에선 계속 싸움을 걸거나 견제를 통해 저그가 병력을 찍도록 강제하고 일꾼수를 맞춰나가야 합니다. 자날, 군심과 다르게 더이상 토스는 지키는 운영을 통해 저그를 이길 수가 없어요. 상대가 링도 안찍고 배만 불린다면 상황봐서 차관업이 되기 전의 사도라도 그림자를 쓰며 달려 방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군심까지만 해도 저그는 일꾼수 20정도를 앞서나가며 자원력에서 앞서나가고, 토스는 점추+파수기의 전투 효율을 통해 수비적으로 쫓아갔지만 공유에선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거신의 너프와 가시지옥, 궤멸충의 존재로 인해 토스와 저그의 전투가 훨씬 균형이 잡혔고, 그 결과 서로 배불리기로 갈 경우 맞소모전으로 압살당하거든요. 그러니 저그와 같은 자원력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매크로 패치로 인해 저그 유저들이 점막을 피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기 때문에 저그의 영역을 좁히는겸 무조건 싸움을 걸고 보는게 중요합니다.
사도는 추격하는 저글링에 강하며 그림자로 인해 퇴각이 쉬운 편이고, 모선핵의 귀환 에너지가 50으로 줄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싸움을 걸고 보는게 좋습니다. 바퀴가 이미 다수 나와있다면 사도의 그림자 캔슬을 통해 위협을 주거나, 따돌리며 일꾼 견제를 해주며 불멸자나 공허를 찍어 맞춰나가구요. 파수기를 동반한다면 그림자 페이크로 바퀴를 뒤로 몰아내고, 역장으로 길목을 틀어막아 확장을 깨거나 피해를 입히는 전술도 가능합니다.
중반 이후 부터의 핵심은 예언자의 계시라고 봅니다. 계시의 지속시간은 43초인데, 에너지가 50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주병력을 거의 텀없이 관측하며 맞춰가는게 가능하거든요. 테란이 지게의 삭제로 에너지 50짜리 스캔을 팍팍 뿌리며 맞춰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잠복 바퀴를 예방하는 효과, 가시지옥과의 교전을 수월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가시지옥 상대로는 관측선이 감시군주와의 시야 싸움에서 거의 무조건 발리기 때문에, 계시를 써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 계시가 없으면 가시지옥이 빠르게 좋은 자리를 잡아버리기 때문에 토스가 급습에 당황해 분열기를 제대로 못쓰고 말리기 쉽습니다. 예언자가 많다면 정지장 수호물도 상황에 맞춰 쓰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계시를 거는게 운영을 가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확장 싸움도 예전처럼 항상 쫓아가는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그가 그렇듯, 여차하면 무조건 확장을 하나 더 해서 자원력을 벌려나가는 운영을 할 필요가 있어요. 예전엔 토스가 저글링의 기동성에 휘둘리고, 개방지형에서의 화력 차이때문에 몸을 움츠리며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게 정석이었지만 사도의 존재와 연결체나 관문 근처에서의 소환이 2초가 된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신의 너프, 사도, 궤멸충, 가시지옥의 추가, 분열기의 여러 재조정으로 인해 가장 재미있는 종족전으로 바뀐게 공유 프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때처럼 멀티 싸움, 라인전, 맵의 지형활용이 살아난 감도 있고요.
쩌리토스의 별거 아닌 팁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