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베타 2.0.3 패치-인공지능 상대

군단의 심장 베타 2.0.3 패치에 추가된 모드인 "인공지능 상대"는 총 5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어려움" "더 어려움" "아주 어려움" "정예"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족을 고르든 "보통" 난이도 3경기를 승리하면 인공지능의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공지능의 종족은 플레이어가 설정할 수 없고, 임의대로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앞의 부분 스크린샷이 날아가서 더 어려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더 어려움" 난이도부터는 두경기만 이겨도 상위 난이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려움부터인지 더 어려움부터인지 확실하지가 않네요;)

아주 어려움부터는 빠른 앞마당을 가는 빌드를 쓴다면 약간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골레기라면 더더욱 말이죠

팁이라면 1대1 인공지능의 빌드는 대체로 두가지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앞마당을 가지 않고 빠르게 본진 4차관 빌드 타이밍 러시,

테크는 늦추면서 빠르게 3멀티까지 확보한 뒤 3~4멀티 확보 시점에서 공격해오는 경우 등입니다.

한마디로 아예 공격을 빨리 오거나 아예 늦게 오거나 하는 경우가 상당수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플레이했을 때 그런 거라 또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주 어려움"에서 두경기를 이기면 "정예" 난이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다보니 느낀건데 인공지능은 <빠른 기습>류에 은근히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빠르게 앞마당을 가면서 4화염차 러시라든지 불사조 러시라든지에 말이죠.

참고로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파란색 게이지가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1/3 정도 깎인 게 보입니다.

이러면 두경기면 난이도 올라갈 게 세네경기씩 해야 승급을 할 수 있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필자가 일이 생겨 피치못하게 한경기는 그냥 나가버렸는데 게이지가 묘하게 줄어든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든, 기본적인 빌드와 상대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충분히 갖추신 분들이라면 1대1 인공지능을

상대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2대2 인공지능도 하고 싶었는데 서칭이 하도 안 돼서 포기했습니다(..)

※ 이번에 생긴 요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게임 결과창을 보면 느낌표(!) 마크가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체크해보았는데 정말 깨알같은 요소더군요.

분당 행동수나 보급품 제한에 막힌 시간 등을 최근 경기와 비교해서 나아졌을 경우, 느낌표 마크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인구수 관리를 잘하면 "평소보다 잘했습니다!" 문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손이 빨라지신다면 분당 행동수에서도 같은 문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테란의 경우 의료선 땅거미지뢰 기갑병 드랍만 하면 필승

이거 자유의 날개에서 하던 협동전과 같은건가요?

1 비슷한 점도 있지만 난이도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또 저 컴터들 패턴보고 얍사비 전략 개발되서 줄줄이 깨겠구나

자날 협동전 업적 할줄 안다면 군심도 똑같은 방법으로 깰 수 있습니다.
적 병력 나오는거 기다렸다가 주병력 맵 중앙쯤 왔을때
일정 병력 이상으로 빈집털고 있으면 주 병력이 본진으로 되돌아오는거 아실 분은 다 알듯

자날 협동전의 경우 테란과 저그는 사신&저글링으로 빈집털이하기,
토스는 그냥 처음부터 탐사정 보내서 캐논선물로 깼었죠


저그의 경우 말 그대로 자유의날개랑 똑같이 해도 아무 문제없지만
테란의 경우 사신이 자날과는 달리 건물을 잘 못부수기 때문에
그냥 평소대로 하면서 기갑드랍같은걸로 일꾼견제해서 병력 못나오게 해놓고
해불처럼 평소 쓰는 조합으로 밀어버리는게 오히려 편하지 않을까싶음.
테란은 아직 이렇겐 안해보고 사신쓰는것만 해봄

토스의 경우 언덕 밑에 지은 수정탑은
언덕 위까지 동력이 닿지 않는다는걸 고려하면 자날이랑 똑같

자날의 보통-어려움-아주어려움 - 가장어려움 과 비교했을때 정예 난이도가 추가된것 같네요.

협동전에서 업적이 이어질지도 궁금하고 정예난이도는 기존의 협동전 가장어려움 난이도보다 높은지 궁금하네요 ㅎ

저거 계속 하면 난이도가 알 수 없음이되면서... 중간 단계의 컴퓨터하고만 붙여줍니다..

좀 green ai처럼 병력 찌를때 뺄때 거기에 드랍 플래이 멀티 늘리고 일꾼 조율 같은거 신경써서 넣었으면 아님 bwapi 처럼 스2 인공지능 대회 만들어서 그걸로 넣던지 그냥 자원 먹고 뽑기만 하는 형태는 너무 허점이 많다는

토스만해도 상대 입구 캐논이든 앞마당 입구 캐논 안하더라도 일정 타임이 러쉬 파수기 역장으로 수비하고 그뒤에 앞마당하면서 병력 모으면서 싸우면 그냥 이기니 뭐

해보니깐 정예 난이도 가장 어려움보다 쉽네요 리플 안 봐서 자원 더 먹는지 안 먹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견제해서 병력 빼기나 입막이나 빌드 꼬이게 하기 극 수비지향적 등 이런 플래이 안해도 그냥 무난이 이기네요

정예 난이도에서 계속 이겼더니 난이도 게이지(?)가 꽉 차면서 1vA.I. 아래의 난이도 표시가 "난이도: 정예" 였다가 "난이도: (null)" 로 바뀌고, 게이지 오른쪽 끝에 있는 "정예" 도 "Undefined" 로 표시되더군요.

문제는 그 상태에서 게임을 다시 하니까 인공지능 난이도가 다시 쉬워져 버렸습니다. 게임에서 인공지능의 행동 패턴이 갑자기 쉬워진 데다가 인공지능의 유닛이나 건물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으니 "인공지능 (중간)" 이라고 표시되는 것으로 봐서는 중간 난이도가 되어 버리는 듯.

아마도 인공지능 상대의 경우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설정할 수 있는 치터 레벨은 제외된 것 같은데, 그래서 정예보다 높은 난이도가 없어서 다시 초기화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혹시 다른 분들께서는 이런 현상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으셨나요? 참고로 상관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종족은 계속 무작위로만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