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늘에서-지게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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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02 13:26:26 KST | 조회 | 10,449 |
제목 |
군단의 심장 리뷰 - 3부. 멀티플레이와 새로운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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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 리뷰 - 멀티플레이와 새로운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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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yxp.com/sc2/swarm_heart/view.php?article_id=4445635
□ 1부 - 개봉기 http://www.playxp.com/sc2/swarm_heart/view.php?article_id=4432828
□ 2부 - 캠페인 http://www.playxp.com/sc2/swarm_heart/view.php?article_id=4445635
□ 3부 - 멀티플레이와 새로운 기능들
* 리뷰 특성상 평어체를 씀에 미리 양해드립니다.
Evolution Complete.
[진화 완료!]
새로운 유닛들과 달라진 멀티플레이로 진화한 "군단의 심장"
그 신선한 변화를 살펴보자!
■ 새로운 유닛들과 변화된 유닛들
군단의 심장에서는 종족별로 다양한 신규유닛이 추가되었다.
테란은 적응의 종족답게 기존 지뢰유닛가 개량된 '땅거미 지뢰'와 화염차의 전투모드인 '화염기갑병'으로 맞선다.
하지만 단순히 신유닛만 추가된게 아니라 쓰임새가 부족했던 '히드라', '밤까마귀', '울트라' 등
기존 유닛들도 변화되어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경기양상을 만날 수 있다.
■ 추가된 인-게임 요소
중립보급고의 역할을 하는 '건설 불가 벽돌'
극초반에 입구를 막고 압박하는 러쉬를 예방하는 오브젝트이다.
자유의 날개에는 파괴되면 사라지는 '파괴가능한 바위'가 있었다.
군심에서는 새로운 오브젝트가 등장했는데 500의 hp를 가진 '붕괴가능한 바위'는 hp가 0이 되면
옆 자리에 hp 2000의 또 다른 바위가 생성된다. 이는 확장 기지를 방어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 개선된 UI - 로비(lobby)
복잡해서 메뉴를 찾기가 힘들었던 전작에 비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여준다.
캐리건이 부담스럽다면 옵션에서 자유의 날개와 같은 배경화면으로 바꿀 수도 있다.
자유의 날개에선 캠페인을 마친 유저가 멀티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부족했다.
그나마 도전과제같은게 있어도 눈에 띄지도 않았을 뿐더러 본격적인 입문에는 큰 도움이 못되었다.
군심에서는 훈련을 통해 최종적으로 순위전까지 도전하도록, 버튼을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배치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일목 요연하게 프로필을 볼 수 있게 UI가 변화되었다.
종족별과 래더 맵별로 승률을 보며 어느 종족전과 전장에서 약한지를 가늠할 수 있다.
링크를 복사하는 기능입니다.
게임 속 특정 페이지를 자동으로 클립보드로 복사하여, 대화나 웹에서 클릭할 수 있는 링크 형태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게임 속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만약 게임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자동으로 클라이언트가 시작됩니다.
예) 별난보석 링크 starcraft://map/3/27510
■ 개선된 UI - 인게임(In-game)
RTS초보자를 위해 정지,순찰,위치사수 버튼을 없애고 좌클릭과 우클릭의 쓰임새를 보여주는 '간단한 명령창'
(버튼이 안보여도 정지,순찰,위치사수 단축키는 그대로 동작한다)
옵션을 통해 기존작 "자유의 날개"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선택 가능하다.
게임시작지 '자동으로 미네랄 채집 이동'하는 옵션이 생겼다. (옵션으로 해제가능)
가장 가까운 광물 하나를 향해 채집이동하기에 효율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초반렉이 있거나 일꾼 퍼뜨리기에 자신이 없는 초보라면 활용할만한 기능이다.
본진과 베스핀 간헐천, 마우스 오버시 현재일꾼수/적정일꾼수가 표시되는 기능이 생겼다 (옵션으로 해제 가능)
초보자도 쉽게 자원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애벌레 선택시 하나만 선택해도 한 부화장의 모든 애벌레 선택가능한 기능인데, 이 또한 옵션을 통해 해제 가능하다.
중립유닛 선택 옵션은 자유의 날개를 접했던 유저가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만약 적 유닛이나 건물을 클릭할 수 없다면 옵션에서 선택 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스캐너 탐색시 어느 범위까지 보여주는지 알기 힘들었는데, 정확한 범위를 원으로 보여주게 바뀌었다.
다만, 이는 상대방도 확인 가능하다.
어딘가로 이동하거나 공격기능을 내렸을때 지시장소가 표시되는 옵션이다.
대기 일꾼(F1)과 모든 부대선택 단축키(F2), 프로토스 차원관문(기본 W) 선택키가 미니맵 위에 표시된다.
초보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피해받은 유닛의 체력만 표시되는 기능도 생겼다. 체력바가 더 깔끔하게 표시되서 보기에도 좋다.
메뉴버튼 위에 마우스오버시 현실 시간과 프레임이 나타난다.
■ 훈련모드
군심에서는 캠페인을 끝낸 유저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초보자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게임을 배울 수 있다.
훈련모드를 시작하면 나오는 안내사항
팁 아이콘을 누르면 다양한 팁들이 나온다. 초보자에겐 소중한 팁들이다.
기본적인 운영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지금해야 될 일을 상단 우측에 제시하며,
보급품이 필요하거나 건설해야 할게 있다면 깜박이며 강조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게임을 배울 수 있다.
■ 그래픽의 변화
[점막 생성]
점막이 좀 생동감있고 징그럽게(?) 생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점막 오염] (지형옵션 높음 이상)
전작초기에서 점막이 초목을 시들게 하는 환경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다면,
군심에서는 점막이 타 종족의 건물을 오염시키는 현실적인 환경변화를 볼 수 있다.
[진일보한 물리엔진]
물리엔진이 개선되어 더욱 생동감 있게 전장의 상황을 눈으로 느낄 수 있다.
[감염충, 감염된 테란]
리뷰를 마무리하며…
군단의 심장에서는 전작에서 아쉬운 점들이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물론 부족한 점은 없는 것은 아니다. 캠페인의 길이가 너무 짧고 쉬워졌으며,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여전히 아케이드나 팀플레이 부분에선 많이 부족한데,
1:1은 상대적으로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게임모드이므로 라이트한 유저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최적화면에서도 논란이 많은데, 듀얼코어만 지원한다는 점과 자유의 날개에서 없었던 버그와
렉 현상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는 블리자드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
디아블로 3의 실패로부터 많은 점을 배웠다는 블리자드의 말처럼,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는 단순한 확장팩 이상으로 공들인 것이 느껴진다.
'군단의 심장'은 앞으로 남은 '공허의 유산'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는 수작이라 평할만하다.
아바투르의 말처럼,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 유산'에서는 더욱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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