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목소리는... 무려 여자입니다! 원격조종 로봇인것 같습니다.
아마 최근 블리자드의 성비 맞추기 노력에 결과물이 아닐까 싶네요.
- 동화 작용 완료.
- 명령은?
- 지시를.
- 군단을 위하여.
- 따르겠습니다.
- 사이클론 배치 완료.
- 좌표 말씀하십시오.
- 신호 수신 중.
- 명령 대기 중입니다.
- 위성 통신 이상 무.
- 통신 상태 양호.
- 거기 말이십니까?
- 유닛을 위치로 이동합니다.
- 명령 전달.
- 좌표 확인.
- 확인했습니다.
- 확인. 유닛 이동 중.
- 사이클론 이동 중.
- 교전을 개시합니다.
- 목표 고정.
- 유닛, 공격 개시.
- 적군 확인.
- <귀찮다는 한숨> 제거합니다..
- 발사 준비 완료.
- 적을 공격합니다.
- 사이클론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 지원 병력 요청.
- 네? 지금... 저랑 얘기 좀 나누셔야겠다고요, 사령관님? 어, 예, 물론이죠. 제독님께 15분 간 휴식한다고 말씀드릴게요.
- 아,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본 대화 내용은 서비스 품질 개선 목적으로 녹음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그나저나, 어, 요즘 전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요? 여기 사령부는 나쁘지 않아요. 얼마 전에 음료수가 다 떨어져서, 짜증이 좀 나긴 했지만, 뭐 그래도 잘 이겨내야죠.
- <레이저 발사음에 이은 16비트 게임 폭발과 점수 획득 사운드> 아! 겨우 깼네! 어, 죄송해요. 방금 뭐라고 하셨죠? 무슨 생과 사에 대한 진지한 얘기였던 것 같았는데...
- 아, 그럼요, 전 이 일이 꽤 마음에 들어요. 커뮤니케이션 전공자한테 이만한 직업이 또 어디 있겠어요, 안 그래요?
- 저기요, 제 단말기 좀 잠시만 봐 주실래요? 저 잠깐 화장실 좀-- 오, 안 되겠다... 저기 팀장님 와요.
- 통신보안! 예, 말씀하십쇼. 예, 물론이죠. 적들을 제거하겠습니다... 예... PT... GOP... PX... 하이바... 됐어요, 팀장님 갔어요.
- 아, 그런데, 혹시라도 나중에 상담원 평가 전화 받으시면 잘 좀 부탁드릴게요. 평가 점수에 따라 제 보너스가... <전화 끊는 소리> 여보세요? 여보세요?
- 통신 두절!
- 유닛: 반응 없음.
- 신호 확인. 명령 대기 중.
- 원격 조종 준비 완료.
- 통신 채널 이상 무.
- 할 일은... 다했다.
- 오, 안 돼! 저그가 내 사이클론을 조종하고 있어!
- 맙소사, 유닛이 감염됐어요!
- 사이클론이 말을 안 들어요!
- 놈들이 명령을 내리는 것 같은데요?
- 기술 지원 팀에 연락해 볼까요?
- 선을 다시 꽂아 봤는데도 반응이 없어요.
- 어, 이거 미치겠네요, 진짜.
- 어, 뭔가 말을 걸려나?
- 어, 어쩌지... 일단 재부팅!
- 사이클론이 저그 손에 넘어갔어요!
- 이건 누구한테 보고해야 되죠?
- 오, 맙소사, 전투 모드로 전환됐어요.
- <놀란 호흡> 공격을 하고 있어요... 뭔가 손을 써야 돼요!
- 전 못 보겠어요.
- 공격 대상을 정했어요.
- 시스템이 무기를 장전해요. 멈춰지지가 않아요!
- 어, 저기요... 이거 또 싸우려나 본데요...
- <놀란 호흡> 이번엔 또 뭘 하려는 걸까요?
- 이번엔 어디로 이동시키는 걸까요?
- 휴, 알아서 해결이 됐네요.
- 어, 다행이에요, 파괴됐어요.
-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안 된다고요?
- 카메라를 보니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어요.
- 위치는 잘 모르겠어요... 다 거기가 거기 같아요.
- 맙소사, 움직이고 있어요...
- 저그가 막 이동 명령을 내렸어요.
- <호흡> 소용없어요. 방향조차 안 바뀌어요.
- 잠깐만요. 바위가 보여요. 바위 옆에 있어요!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는 탱탱볼인데 목소리가 있는걸 보니 인공지능으로 의심(?)됩니다.
- 동화 작용 완료.
- 명령은?
- 지시를.
- 군단을 위하여.
- 따르겠습니다.
- 나는 죽지 않는다.
- 나에게 맡겨라.
- 듣고 있으니 말하라.
- 명령은?
- 새롭게 시작한다.
- 고대의 영광이 다시 태어난다.
- 영원히 섬기리라.
- 나는 이해한다.
- 진실로.
- 그리 되리라.
- 따르리라.
- 알고 있다.
- 명예롭게.
- 첫 번째 자손은 승리하리라!
- 과부하 발동.
- 정화.
- 시험 가동?
- 공격 패턴 조정 중.
- 다라 데 카사르.
-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
- 적들에게 둘러싸였다.
- 인내심을 갖고 듣겠다.
- 그대의 지혜를 받아들이겠노라.
- 그런데 지혜가 있기는 한 건가?
- 다시 태어나면 최고의 재원들에게 둘러싸일 줄 알았는데, 정작 미래는 바보들로 가득하구나.
- 자동 자폭 장치 가동. 5, 4, 3, 2, 1... 음... 유머 감각 75%로 재설정.
- 나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나의 회로는 완벽하게 작동 중이다... 그대의 회로를 의심해 보는 건 어떤가?
- 아! 난 왜 고통을 느끼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인가?
- 진정한 최후로다.
- 이것이 나의 운명인가.
- <소멸 호흡>
- 의식이 눈을 떴다.
- 할 일은... 다했다.
- 나는 원래 평화주의자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인정한다... 열 받으면 폭발한다는 걸.
- 기사단은 모든 로봇 생명체를 이런 식으로 다루는가? 명심하라. 우리는 그대보다 오래 살 것이며, 절대 잊는 법이 없다. ///
- 경고. 메모리 매트릭스 손상... 재부팅 진행 중. <애플식 시스템 시작 효과음> 반갑습니다, 집행관님! 저는 당신의 새로운 분열기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허크의 음성 파일은 존재하지 않지만 데이터 상으로 어떤 대사가 있는지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동화 작용 완료.
- 명령은?
- 지시를.
- 군단을 위하여.
- 따르겠습니다.
- 채굴 준비 완료.
- 말씀 하십쇼, 대장.
- 잘 들립니다.
- 예 예, 뭘 도와드릴까요?
- 에, 뭐요?
- 작업 들어왔습니까?
- 예, 갑니다.
- 오케이.
- 아, 보입니다.
- 갈고리 나가신다.
- 아, 뭐, 가라면 가야지.
- 놀라 나자빠질 겁니다.
- 아주 박살을 내 볼까.
- 뜨거운 맛을 보여 주마!
- 난 이게 재밌더라.
- (웃음)
- 들어갑니다.
- 대장, 여기 상황이 좋지가 않습니다!
- 이거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 할 말 있으면 빨리 하시죠. 저 지금 근무 중입니다.
- 자, 우주 광산학 개론. 이 무시무시한 녀석은 아크 총이라고 합니다. 이걸로 소행성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면, <입으로 총 소리> 유성만 남게 되죠.
- 이 총으로 소행성을 쪼갤 수 있으면, 당연히 저그도 쪼갤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아, 잠깐! 제가 무슨 군대 후임인 것처럼 그렇게 대하지 마십쇼. 전 광부지 간부가 아닙니다.
- 아, 한 가지 확실히 할 게 있는데, 이 "상대에게 달려들어 충격을 주는" 행동은 안전 수칙엔 완전 위배되는 겁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 혹시 우주 공간에서 왠지 토할 것 같다... 싶으면, 참으십쇼. 농담이 아니라, 토한 게 사방에 다 퍼지는데, 이게 또 그렇다고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야. 완전 난장판 되는 겁니다.
- <소멸 호흡>
- 아이구야, 아프다.
- <소멸 호흡>
- 작업 현장으로!
- 가고 있습니다.
- 문제없습니다.
- 아크 총 가동.
- 일만 볼트의 고통을 안겨 주지.
- 아작을 내 볼까.
- 그러니까 저 지금 군인인 거 맞죠? 이야, 요즘엔 아무나 그냥 다 받아주시나 보네, 예?
- 땅을 파고, 핵탄두를 떨어트리고, 자리를 뜨는 겁니다. 순서 헷갈리지 마십쇼.
- 아, 사령관님, 저 정말 할 거 많습니다. 온종일 여기 앉아 노닥거릴 시간 없다고요.
- 드디어 일감이 생겼군.
- 저놈 맞죠, 예?
- 식은 죽 먹기죠.
- 예, 예.
- 수고 많으십니다.
- 할 일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