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바이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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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08 21:58:45 KST | 조회 | 9,544 |
제목 |
공허의 유산 차원 관문에 대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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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나 인터넷 글을 통해 공허의 유산 변경 점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번 공허의 유산에서 차원 관문으로 소환 하는것에 대해 큰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공허의 유산에서 차원 관문의 변경점은 다음과 같죠.
1. 차원 관문으로 유닛 소환시 드는 시간이 5초에서 8초로 증가.
2. 소환되는 유닛이 공격을 당할 시 2배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 중 1번은 쉽게 이해가 가지만, 2번의 '2배의 피해를 입게 된다' 는 많이 생소합니다. 2배의 피해를 받는다고는 되어 있지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건지 잘 이해가 안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한번 실험을 해 봤습니다. 실제로 소환되는 유닛이 공격을 받을 시 어떻게 되는지 말이죠.
참고로 실험에 사용된 유닛들 모두 노 업그레이드(아드레날린이나 자극제 같은것은 제외) 상태로 실험을 했습니다.
이렇게 실험을 해 본 결과.... 대단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이 실험을 하게 된 후 저는 소환 시간이 늘어 난 것보다 이게 더 큰 너프라고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다음은 제가 실험을 한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한 움짤입니다. 약간의 오차나 실수도 있을 수 있으니 저의 실험을 너무 맹신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1. 노아드업 저글링 VS 광전사
노 아드업 저글링 1기 상대로는 일단 이겼으나, 광전사의 체력이 35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저글링 두 마리 한테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2. 아드업 저글링 VS 광전사
아드업 저글링의 승...이긴 한데 가끔 가다 광전사가 이기기도 하는 등 약간 결과가 오락가락 합니다.
다만 저글링이 두 마리였다면 압승이였겟군요.
3. 아드업 저글링 VS 추적자
마찬가지로 아드업 저글링이 이겼습니다.
실험에서는 저글링과 소환되는 유닛 모두 한 두기 이상으로만 실험을 해 봤지만 실전에서는 이것 보다 더 크게 영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령 멀티 쪽으로 저글링이 몰려와서 막으려고 광전사를 소환했는데 다수 저글링이 소환 도중인 광전사를 에워싸면? 이러면 결과는 뭐 뻔한 거죠.
4. 히드라리스크 VS 광전사
...농담이나 설정샷이거나 히드라리스크가 풀업인 거 절대로 아닙니다. 진짜로 광전사가 단 두방에 뻗었습니다.
아 잠시 눈물좀 닦고...
소환시 바로 공격 받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텀이 있는 상태에서 공격을 받게 해봤지만 결과는 역시 ㅈㅁㅁ 광전사...
추적자도 마찬가지인 신세...
보시다시피 대부분 프로토스 유닛들은 소환 되기도 전에 터져나갔습니다.
즉 다시말해 예전처럼 적진 한복판에서 대 놓고 소환했다가는 큰일난다는 거죠
또한 이 변경안은 견제에 대한 수비를 할때 토스가 매우 불리해지게 되었습니다.
한번 상황을 해불 견제를 막기 위해 다수의 광전사, 추적자를 소환하는 상황으로 맞춰보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5 해불 VS 광전사 추적자
그야말로 추풍낙엽처럼 쓸려가는 광전사 추적자들....
<결론>
피해량 2배 너프는 예상보다 체감효과가 컷습니다. 이건 뭐 유닛이 소환되기도 전에 몇방 맞고 순삭이네요.
아직 베타 기간이기도 하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게 확정된다면 토스 유저들은 차관 소환을 좀 더 신중히 써야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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