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글로벌 파이널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현재 집정관 모드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들을 축하하는 이벤트 경기가 블리즈컨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안내해 드렸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과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을 기리는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1월 7일 (한국 시간 기준) 스타크래프트 II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서 각각 정점을 찍은 최고의 프로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궁극의 집정관 모드 경기를 선보입니다.
먼저 저그를 대표할 두 명의 선수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선수는 2년간 GSL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고, GSL 코드 S에 10회 연속 진출한 꾸준함으로 그의 이름으로 상이 만들어지게 한 ‘NesTea’ 임재덕 선수입니다. 임재덕 선수와 팀을 이룰 선수는 바로 끊임없이 몰아치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폭풍 저그’라는 별명을 얻은 ‘YellOw’ 홍진호 선수입니다! 홍진호 선수는 선수 시절 수많은 프리미어 토너먼트 결승에 오르며 저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프로게이머로 기억되고 있으며,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블리즈컨 2005의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한때 같은 팀에서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는 두 명의 전설들이 블리즈컨 2015 집정관 모드 이벤트 경기에서 그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두 저그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테란 진영에서도 역대 최고의 테란으로 손꼽히는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II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Mvp’ 정종현 선수입니다. 왕이라 불리었던 정종현 선수는 GSL 4회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번 블리즈컨 2015을 그의 승리 기록에 추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종현 선수와 함께 플레이할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전설 그 자체이자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선수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경쟁적인 스포츠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 동안 통치를 이어간 황제 ‘Boxer’ 임요환 선수가 정종현 선수와 함께합니다.
e스포츠 역사 속 위대한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임재덕 선수와 홍진호 선수 대 정종현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대결! 공허의 유산으로 펼쳐지는 전설들의 대결이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립니다. 이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 블리즈컨 2015는 오는 11월 7일 (한국 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며,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월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집정관 모드 이벤트 경기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원문: 배틀넷 홈페이지